고양이 데일리케어

고양이 슬개골 탈구와 관절 영양제 성분 비교

안녕하세요. 글을 시작하기 앞서, 글의 편의를 위해 제가 키우는 고양이의 종은 아비시니안이며 이름은 ‘얼이’임을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얼이의 슬개골탈구 판정

고양이 슬개골탈구
잠자는 얼이의 뒷다리

불과 몇 달 전의 일입니다. 얼이의 걸음이 왠지 이상하여 며칠 동안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절뚝거리거나, 발을 들거나, 과도한 그루밍을 하진 않았지만 안짱걸음으로 걸었습니다. 아비시니안은 유전병이 많은 종입니다. 슬개골탈구, 신장 아밀로이드증 등 외과적으로나 내과적으로나 조심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별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혹시 몰라 엑스레이를 찍어보았고 슬개골탈구 1-2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슬개골탈구란

슬개골탈구는 소형견에게 종종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무릎 뼈가 원래 있어야할 자리에서 탈구되거나 움직이는 상태를 말하는데, 초기에는 무릎 뼈가 움직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무릎 뼈가 탈구된 채로 굳어지고 3기, 4기에 접어들게 되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악화 혹은 유지는 가능하나, 자연적인 개선은 불가능한 질병이죠. 고양이의 경우엔 슬개골탈구가 흔하지 않을뿐더러, 강아지와 관절구조도 다르고, 수직생활을 피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재활도 어렵습니다.

슬개골탈구는 관리가 중요해

수의사 선생님께선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고양이는 수직생활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크고 지금당장 그 생활을 빼앗는 것도 가혹한 처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탈구가 된 이상 관절염에 아주 취약한 상태이니 관절염예방과 유지를 위한 영양제급여와 진통제의 간헐적 급여가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바로 미끄럼 방지 매트를 구매하고 새로운 캣타워를 구매했습니다. 캣타워는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도면을 바꿔주셨고 단의 높이가 낮지만 전체높이는 낮지 않은 캣타워로 구매하였습니다.

관절 영양제 분석

알아보니 관절 영양제도 종류가 많았습니다. 그 중에 얼이에게 급여할 영양제를 찾기 위해 몇 가지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프로모션420  –글로코사민염산염420, 콘드로이틴황산100, msm50

노쉬조인트에이드msm80, 초록입홍합150, 비타민e30

마이뷰조인트 글루코사민1005, 콘드로이친250, 초록입홍합260

코세퀸글루코사민125, 콘드로이친100

세라퀸글루코사민125, 콘드로이친95

조인트맥스글루코사민1000, 콘드로이친112, msm600

 덧붙여, 모든 성분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듯, 적다고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루코사민의 경우 과다복용, 혹은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합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른 영양제 급여를 추천합니다.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msm의 역할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은 함께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콘드로이친은 재생 및 항염증 기능을 하고 글루코사민은 연골재생의 기능을 하죠. msm은 천연유기유황으로 통증완화, 콜라겐 결합 촉진, 세포재생촉진의 역할을 합니다.

현재 얼이의 급여 영양제

고양이 관절 영양제 세라퀸 노쉬
세라퀸과 노쉬조인트에이드

불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지만 혹시 참고자료가 될까 싶어 제가 급여하고 있는 영양제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지금은 세라퀸을 급여중입니다. 기호는 신기하게도 좋았습니다. 입이 짧은 고양이라 가루로 빻아줘야하나 고민했지만 알약채로 씹어먹어 저에게는 편리한 영양제입니다. 세라퀸의 회사가 믿을만한 회사였기 때문에 급여를 시작했는데 걸음걸이가 나아지는 게 보여 지속적으로 급여중입니다.

제품에는 4-6주 동안 적정량을 급여하고, 이후엔 적정량의 반으로 줄이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혹시 장기에 무리를 주기 때문인가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당사에서는 세라퀸은 의약품이 아닌 보조제임을 강조하며 그러한 우려를 사그라들게 했습니다. 전 세라퀸을 한 달 동안 고양이의 무게에 맞는 양을 주고 2주 정도는 휴지기를 갖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노쉬조인트에이드라는 영양제를 알게되어 이는 휴지기없이 꾸준히 급여할 예정입니다. 글루코사민 같은 성분 없이 초록입홍합, 비타민e, msm이 들어가기 때문에 세라퀸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기호는 애매했습니다. 냄새는 계속 맡고 핥아는 보는데 먹지를 않아서 가루로 빻아 급여중입니다. 참고로, 세라퀸은 다른 관절영양제와 함께 급여해도 문제 없다고 표기되어있습니다.

개체에 맞는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이 중요해

성분과 함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반려동물의 몸에 맞는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입니다. a의 영양제를 ㄱ와 ㄴ의 고양이에게 동일하게 급여했을 때, ㄱ에겐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ㄴ에겐 아무런 효과가 없을 수 있어요. 이것저것 다 시도해 볼 수밖에요. 또한 영양제는 건강’보조제’ 이지 치료제가 아님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먼치킨이나 폴드 종 같은 경우엔 유전병으로 인해 관절영양제를 예방차원에서 먹이는 경우도 많죠. 유전병에 있어 예방도 치료도 사실상 힘들지만 집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니까요. 영양제를 먹이며 모두가 아프지 않았음 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양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올바른 급여방법으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질 높은 생활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글쓴이: yul 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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