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귀 상처, 원인이 궁금하다면?

2023년 5월 19일최근 수정 시각: 2023년 5월 25일

1 2분 읽을거리

고양이는 청각이 매우 뛰어나요. 인간은 높은 음을 감지하는 가청주파수 대역이 20Hz~23,000Hz인데요. 고양이는 45Hz에서 64,000Hz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청각을 담당하는 귀는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부위인데요. 만약 고양이 귀에 상처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오늘은 그 방법과 고양이 귀 상처의 원인을 알아보도록 해요.

고양이 귀 상처, 왜 생겼을까?

고양이 귀 상처가 생기는 다양한 원인들

1) 귓병에 의해

고양이 귀지가 어느 순간 많아지고, 끈적거리거나 색이 변한다면 귓병일 가능성이 커요. 짙은 노란색, 갈색, 검은색의 귀지는 세균이나 곰팡이, 진드기에 의한 감염이 원인입니다.

귓병에 걸린 아이는 가려움을 느끼며 귀를 자꾸 긁는데요. 이로 인해 고양이 귀에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만약 귀지의 변화와 함께 귀에 상처가 생겼다면 귓병을 의심해 보셔야 해요.

2) 스트레스나 외상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한 부위를 심하게 긁기도 해요. 아이가 계속 귀를 긁어 상처가 난다면, 최근 아이 환경의 변화나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었는지 살펴봐주세요.

또한, 외상에 의해 상처가 났을 가능성도 큽니다. 우다다를 하다가 긁히거나, 사냥 놀이를 격하게 하는 도중에 가구에 긁혀 상처가 생길 수도 있어요. 다묘 가정의 경우 아이들끼리 장난치거나 다투다가 고양이 귀 상처가 생길 수도 있답니다.

3) 이물질로 인해

고양이 귀에는 털이 있어요. 털이 귀 내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이물질이 쉽사리 들어가지 않아요. 하지만, 털이 있는 만큼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나오기도 어려워요.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에도 아이가 귀를 자꾸 긁어 귀에 상처가 날 수 있어요.

고양이 귀 상처,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귀에 상처가 났을 때는 우선 함부로 건드는 것은 좋지 않아요. 걱정되는 마음에 손으로 계속 건드리면 오히려 세균에 의해 상처 부위가 감염될 수 있답니다.

상처 부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집에서 연고로 치료해 주셔도 괜찮아요. 만약 집에 고양이용 연고가 없다면, 사람 연고를 소량 발라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은 금해주세요. 또한 신장이나 간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셔야 해요.

상처 부위가 심할 경우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 병원 방문 후 소독과 연고 처방을 받아 치료하시는 것이 좋아요.

귀 관리, 평소에 이렇게 해주세요

고양이가 불편함을 느낄 때 청소해 주세요

고양이는 손으로 직접 귀를 닦을 수 있어요. 또한, 머리를 흔들며 귀지들을 털어내기도 합니다. 스스로 청소를 할 수 있으니 집사님들이 주기적으로 해주실 필요는 없어요. 한 달에 1~2회면 충분합니다. 다만, 고양이 귀에서 악취가 나거나 자꾸 긁는 행동을 보인다면 귀 청소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