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우리에게 장난감 가져다주는 이유는?

강아지, 주인 오면 바쁘게 장난감 물고 온다

집에 들어오면 부리나케 강아지가 나를 마중 나온다. 어? 그런데 갑자기 바쁘게 되돌아간다. 그러더니 곧 장난감을 물고서는 총총총 다시 온다.

강아지를 키우는 많은 집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다.

내가 신발을 채 벗기도 전에 열심히 장난감을 가져오는 강아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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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무엇일까?

훈련을 시켰기 때문에?

궁금하다. 강아지는 왜 우리에게 장난감을 물어다 주는 것일까? 반가워서? 같이 놀아달라고? 아니면 하루 종일 일하고 온 나에게 주는 선물일까?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강아지들의 행동은 보상 때문이라고 말한다. 말이 되기는 한다. 하지만 딱히 훈련을 시키지 않았더라도 모든 연령의 모든 종들에서 볼 수 있는 행동이기는 하다.

“주인님께 보이는 내 충성심이에요”

또 다른 주장도 있다. 주인에게 “복종”의 의미로 물고 오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 이 이론은 “개와 늑대 무리 안에서 서열이 결정되는 이론”과 관련이 있다.

강아지는 주인을 자기보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고, 장난감을 가져다주면서 무리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보장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마치 주인에게 충성심을 표현하는 행동과도 같은 것이다.

주인에 대한 신뢰 높다는 의미

또한, 강아지가 장난감을 가져다주는 것은 주인에 대한 신뢰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장난감에 대한 소유욕이 있다.

그런데, 주인에게 장난감을 가져다준다면? 강아지에게는 꽤 큰 일이다. 주인이 자신의 장난감을 아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이다.

“나한테 관심 좀 가져줘라!”

사실, 강아지는 별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장난감을 던져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집을 비웠다가 돌아온 주인에게 장난감을 보여주면서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일 수 있다.

견종 불문 강아지는 노는 것을 좋아한다. 게다가, 관심을 받는 것도 참 좋아한다. 강아지가 장난감을 가져다줄 때는, 아마도 “난 놀 준비 끝냈어!”라고 말하는 것일 수 있다.

강아지는 말한다 – “에너지를 발산할 시간이군!”

가장 유력한 이유는 강아지가 남는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강아지는 에너지가 넘친다. 하지만 집에 사람이 없을 때는 그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한다.

따라서,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면 장난감을 물고 가져다주면서 에너지를 신나게 발산 시키는 것이다.

만약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어야 한다면? 나 없이도 에너지를 적절히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각종 준비사항을 확인하자.

강아지 장난감 가져오면 어떤 반응 보여야 할까?

강아지가 장난감을 가져왔을 때, 웃으면서 신나게 반응해주자. 그럴수록 강아지는 더 신이 나서 놀자고 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한다.

강아지가 집어올 수 있도록 여러 가지의 장난감을 준비하자. 장난감을 가져다주고 싶은데 당장에 눈에 보이지 않으면 강아지가 불안해하다가 위험할 수도 있는 집안의 각종 물건을 물고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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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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