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끼리 놀기 vs 싸움 구분법

헷갈린다 헷갈려!

반려견 놀이터를 갔을 때 혹은 다견가정이라면 종종 혼란에 빠질 것이다. 대체 이 광경은 싸움인가 놀이인가?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 같은데 괜히 말릴 수도 없는 노릇! 하지만 싸움으로 번질 때는 확실히 말려야 한다.

강아지 싸움과 놀이의 구분법을 알아보고 놀 때는 확실히 놀고, 싸울 때는 확실히 말려보자.

강아지끼리 놀기? 강아지 싸움?

만약 강아지들이 사회화가 잘 되어있다면? 놀이에서 놀이로 끝난다. 하지만 그중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가 있다면 놀이에서 시작했다가 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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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놀이와 싸움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강아지의 바디 랭귀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끼리 놀기, 행동 및 바디 랭귀지 살펴보기

강아지끼리 재미있게 놀 때는 아래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 싸움이라고 착각하고 말리면 강아지는 황당할 것이다.

  • 플레이 바우로 함께 놀자고 제안하기
  • 껑충거리며 몸을 크게 움직임 (레슬링과 유사)
  • 아래 위로 서로 뒤엉켜 바닥 뒹구르기
  • 꼬리 흔들기
  • 으르렁거리기
  • 상대 강아지 목 살짝 물기 (이때, 절대 피부를 세게 물지 않음)
  • 입을 벌리고 상대의 입에 넣는 것처럼 교차하기
  • 앞다리를 들고일어나서 상대 강아지와 부딪히기
  • 나 잡아봐라 하면서 달리고 쫓아가기
  • 상대 강아지 목줄 물고 씹기

강아지 싸움, 행동 및 바디 랭귀지로 구분하기

보통 강아지들 중 한 마리가 공격성을 드러내며 싸움이 시작된다. 또한, 2마리일 때보다는 3마리 이상일 때 2마리가 1마리를 공격하는 형태로 싸움이 일어나는 경향이 더 높다고 한다.

놀이가 아닌 싸움일 때는 아래와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

  • 몸에 힘을 주고 꼿꼿하게 서며 몸집이 크게 보이도록 함
  • 꼬리가 위로 솟아나 있음 (두 강아지 모두 혹은 한 강아지만)
  • 한 강아지만 계속 상대 강아지를 발로 누르고 위협함

만약, 한 강아지가 일방적으로 공격하였을 때 상대 강아지가 아래와 같은 신호를 보낸다면 그 강아지는 꼼짝 못 하는 경우이다.

  • 귀가 뒤로 젖혀짐
  • 고개와 몸을 돌림
  • 꼬리가 다리 사이로 말림

강아지의 행동 및 바디 랭귀지를 보았을 때 놀이가 아닌 싸움으로 판단된다면? 침착하게 싸움을 말리자. 이때 ‘사람들 간의 몸싸움’을 말리듯이 둘 사이에 끼어들면 다친다. 안전하게 강아지 싸움 말리는 법을 알고 있자.

강아지들 놀이에 적극적이라면 “행복하다”라는 의미

야생에서 동물들은 주로 사춘기에 열심히 놀이를 즐기고 나이가 들면 놀이에 소극적으로 된다. 반면, 야생보다 훨씬 안락한 삶을 사는 반려견의 경우 사춘기가 지나도 놀이에 적극적인 경향이 있다고 한다.

만약 다견가정인데 특정 강아지만 놀이에 소극적이라면? 건강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 상태에 있을 수 있다. 면밀하게 살펴보자.

반대로, 반려하고 있는 강아지들이 자주 서로 노는 시간을 가진다면? 사회성을 갖추고 있으며, “행복하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다시 말해, 행복한 다견가정을 잘 꾸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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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관심분야 “노견, 채식, 여행” /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ohmypets@bemypet.kr으로 제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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