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자는 모습, 어떤 의미일까?

사랑스러운 내 고양이, 자는 모습 또한 귀여워 괴롭히고 싶어질 때가 있다.  어떻게 저런 자세로 자지? 라고 생각할 만큼 다양한 자세로 잠드는 고양이들. 고양이 자는 모습, 어떤 의미가 담겼을까? 

고양이 자는 모습 = 고양이의 기분?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다. 그래서 꼬리나 울음 소리로 기분을 표현한다. 그런데 자는 모습에서도 고양이의 기분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고양이 자는 모습에서 알 수 있는 고양이의 심리 상태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 자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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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을 전부 바닥에 붙인 자세 

앉은 자세처럼 보이는 이 자세는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앉은 채로 네 발 전부 바닥에 붙여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는 자세다. 많은 고양이들이 이 자세로 잔다.  

고양이 자는 모습

2. 식빵 굽는 자세

앞발을 몸 안쪽으로 접은 자세로 일명 식빵 굽는 자세. 앉아 있는 자세에 비해 안정되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 자세도 역시 완벽한 안정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의 경계심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고양이 자는 자세

3. 냥모나이트 

가끔 고양이가 몸을 둥글게 말고 얼굴을 엉덩이 쪽으로 굽혀 잘 때가 있다. 일명 냥모나이트 자세. 얼굴을 숙이고 발이 바닥에서 떨어진 자세이기 때문에 경계심은 낮은 상태다.

이 자세일 경우 약간 서늘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한다. 또는 혼자 있고 싶을 때나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의미라고도 한다. 

만약 냥모나이트를 하고 있다면? 집 안 온도를 조절하고 푹 잘 수 있도록 내버려 두자. 

고양이 자는모습

4. 손으로 눈을 가린 ‘고멘 네코’

‘고멘 네코’라고 불리는 이 자세. 손으로 눈을 가리거나 얼굴을 바닥에 묻는다. 집사들에게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고양이 자는 모습, 고멘네코. 하지만 이것은 눈이 부시다는 뜻이다.

만약 이 자세로 자고 있다면 방 안의 조명을 꺼 어둡게 해주자. 너무 귀엽지만 고양이가 숙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좋다. 

경계심 0, 신뢰를 나타내는 자는 모습

앞의 경우 약간의 경계심이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정말 안정감을 느낄 때에는 어떤 모습으로 잠을 잘까?

고양이 자는모습

1. 네 발을 뻗은채로 자고 있을 때 

고양이가 네 발을 쭈욱 뻗은 채 자고 있을 때가 있다. 이것은 안정되고 편안함을 느꼈을 때 나오는 자세다. 배를 보이는 이 자세는 경계심이 없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이불을 바꿨을 때 이 자세라면 이불의 촉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는 길어진 채로 벽에 붙어 있다면 덥다는 뜻일 수도 있다. 방 안의 온도를 조절해주자.

고양이 자는모습

2. 옆이나 천장을 향해 누워 있는 모습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나타낸다. 약점인 배를 그대로 보여주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야생 고양이나 불안함을 느끼는 고양이는 이 자세를 하지 않는다. 

만약 고양이가 이 자세로 자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칭찬해 줘도 좋을 것이다. 고양이에게 완벽한 잠자리를 만들어 준 집사이니까. 

고양이 자는모습

3. 엉덩이를 집사에게 향해 자는 모습 

우리 집 고양이들은 늘 엉덩이를 내 얼굴을 향해 잔다. 똥구멍(?)을 바라보고 누워있자면 묘한 기분이 들곤 한다. 얘는 나를 뭐로 생각하는 걸까… 

하지만 엉덩이를 집사에게 향하는 것은 큰 신뢰와 애정 표현이라고 한다. 뒤에서 공격 당하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집사, 내 뒤를 지켜줘!” 같은 의미이니 지켜주도록 하자. 

4. 집사와 함께 자는 고양이 

고양이 중 집사와 함께 자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것은 집사를 향한 고양이의 애정표현! 함께 자면서 편안한 자세를 하고 있다면 집사와의 유대감 최고 상태라 할 수 있다. 

함께 자는 위치에 따른 고양이 심리 

하지만 경계심이 없다고 해도 모든 고양이가 함께 자는 것은 아니다. 또한 잠 자는 위치에 따라 의미가 다르기도 하다. 

  • 얼굴 근처 : 애교 만점의 어리광쟁이 
    집사와의 유대감이 깊고 애교가 많은 고양이다. 특히 엉덩이를 얼굴 근처에 향해 자는 것은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다. 

  • 상반신 근처의 이불 속: 추위를 잘 타고 경계심이 없어 
    이불 속이라는 어두운 공간에 들어갈 만큼 경계심이 없는 고양이다. 추위를 잘타는 경우도 있다. 더운 계절일 경우 강한 신뢰와 친밀도를 보여주는 것. 

  • 다리 사이나 발 밑: 집사는 좋지만 만지는 건 싫어 
    다리 사이에 둘러 쌓인 공간을 좋아한다. 함께 자고 싶지만 귀찮은 것은 싫어하는 고양이. 어리광은 적은 편이다. 

  • 침대 이외: 자립심이 강하고 어른스러워 
    원래 고양이는 집단 생활을 하지 않도 혼자서 생활한다. 성묘가 되면 자연스럽게 혼자 자는 것을 선호한다. 고양이의 본성이니 너무 실망하지는 말기를! 

왜 함께 자려고 하는 것일까? 

기본적으로 함께 자는 것은 경계심이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집사와의 친밀도가 높아도 함께 자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는 왜 집사와 함께 자고 싶어 하는 것일까?

  • 집사를 엄마라고 생각해
    아기 고양이 시절 엄마 고양이와 함께 잤던 것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때 고양이는 집사에게서 안정감을 얻으려 함께 자는 것이다. 

  • 영역 표시 
    영역 동물인 고양이. 실내에서도 자신의 영역에 대한 의식이 있다. 집사와 자는 곳이 자신의 영역인 것이다. 이 때 다른 침입자가 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 쾌적한 온도 
    집사가 자는 공간이 가장 쾌적한 온도이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도 사람은 고양이보다 체온이 낮기 때문. 

  • 습관 
    어렸을 때부터 키운 고양이라면 습관이 되었을 수도 있다. 이미 집사와 함께 자는 것이 자신의 잠자리인 것. 내가 자는 장소라는 인식이 확실한 상태다. 

고양이 자는모습

고양이와 함께 잘 때의 주의점 

  • 아기 고양이일 경우 
    아기 고양이일 경우 너무 작고 연약하기 때문에 다칠 수 있다. 특히 잠버릇이 심한 집사라면 안전한 장소를 만들어 주자. 또한 자주 뒤척인다면 고양이가 수면 부족이 될 수도 있다. 

  • 화장실 
    푹신 푹신한 이불에 고양이가 소변을 눌 수도 있다. 이불 속 깃털의 냄새나 바스락 소리로 화장실이라 인식하는 고양이도 있다. 이불은 방수 천을 이용하도록 하자. 

  • 성묘가 되었을 때
    성묘가 되면 꽤 무거워지는 고양이. 하지만 집사 위에 올라타 자는 고양이도 종종 있다. 밤에 가위 눌림에 시달리기도 한다. 사실 어쩔 수 없는 문제다. 조심스럽게 밑으로 내려오도록 청해보자. 

  • 알레르기나 감염의 위험 
    집사의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악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가진 진드기나 세균이 옮을 수도 있다. 

온도에 따라 바뀌는 자세 

추우면 몸을 둥글게 말고, 더우면 길게 늘어진다. 집사라면 잘 알고 있는 정보일 것이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가 있다. 한 독일의 과학자가 고양이 400마리를 관찰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13도 이하의 경우 몸을 둥글게 만다. 그리고 21도 이상이 되면 몸을 펴고 잔다고 한다. 결국 온도와 성격, 기분이 무의식적으로 자는 모습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당신의 고양이는 어떤 자세로 자고 있는가? 이 글을 참고하여 고양이가 숙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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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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