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치석, 제거 방법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고양이의 음수량을 늘이기 위해 습식을 급여한다면 또 하나의 걱정이 있다. 바로 고양이 치석 문제다. 습식은 건사료보다 이에 잘 끼기 쉽다. 하지만 음수량을 위해서는 습식도 포기하기 힘들다.
고양이 치석이 야기할 수 있는 질병의 위험과. 제거하는 방법,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고양이 치석이란?
치석이란 치아 틈새에 쌓인 음식물 등이 단단하게 굳어져 생긴 석회질 물질이다. 치석이 계속해서 쌓이고 방치되면. 입냄새의 주범이 될 뿐만 아니라. 치주 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석은 한 번 생기면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양이 치석 제거하는 방법
고양이 치석은 시간이 지나며 딱딱하게 굳기 시작한다. 그 위로 계속해서 쌓이며 잇몸 질환을 일으킨다. 플라그의 경우 치약 같은 덴탈 케어로 제거할 수 있지만. 일단 형성된 치석은 제거하기가 어렵다.
병원에서 제거하기
치석이 단단하고 정도가 심한 경우.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하게 된다. 스케일링의 경우 전신 마취를 진행하게 된다. 때문에 사전 혈액 검사와 병원에 따라서는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신 마취는 고양이에게 상당한 부담이 된다. 따라서 마취 전 유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자. 또한 마취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치석 케어 용품을 사용
아직 치석이 많이 단단하지 않거나, 적은 경우. 가정에서 케어 제품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핸드 스케일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가 아닌 경우 치아나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치석을 제거하고 싶을 때에는 치석 제거용 껌을 사용하거나. 플라그를 억제하는 젤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 치석, 방치하면 위험
고양이 치석을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잇몸질환으로 발전한다. 고양이는 인간과 달리 충치가 되지는 않지만. 3세가 넘어가면 80% 이상이 잇몸질환을 앓는다. 잇몸 및 치주질환이 악화되면 다른 각종 질병으로도 발전할 위험이 있다.
내치루, 외치루의 원인이 된다
치과에서의 치루란, 치주 질환으로 생긴 구멍을 일컫는다.
구강 내 감염으로 고름이 고이고. 그 고름이 잇몸과 뼈를 녹여 구멍을 내는 것이 내치루다. 이 고름이 구강 바깥으로 나와 볼이나 눈 밑에 구멍이 생기는 것을 외치루라 한다.
치석은 염증과 고름을 일으켜 내치루와 외치루의 원인이 된다.
구내염의 원인이 된다
고양이가 잇몸 구내염이 생기면 강한 악취와 구내 출혈이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으로 그루밍 횟수가 감소해 털의 윤기가 없어진다. 또한 식욕부진으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구비강누공의 원인이 된다
고양이 구비강누공은 외치루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코와 입 사이의 뼈가 녹아 관통되는 병이다. 육안으로 봤을 때 외상처럼 보여 구강내 원인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치석을 방치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이외에도 많다. 치석으로 인한 상처에 세균 감염이 되어 심장. 간, 신장 등의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고작 치석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고양이 치석 예방법
치석을 예방하기 위해서 우선 플라그 시점에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질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많지만. 매일 꾸준한 양치질이 최고의 예방이다.
매일 꾸준한 양치질
양치질은 칫솔이나 거즈를 이용해 닦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칫솔의 경우 잘 닦이는지를 확인하기 어렵다. 때문에 거즈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거즈가 불편하다면 양치용 티슈나 젤 타입의 플라그 제거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치석 제거용 간식
양치질이 힘들어 치석 제거용 간식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치석 제거용 간식은 보조의 개념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석을 제거할 수 있을 간식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치석을 떨어트릴 만큼 충분히 딱딱하거나. 잘 제거될 수 있는 모양을 고르도록 하자.
치석 제거용 간식을 사용하더라도. 양치질은 자주 해주는 것이 치석 예방과 치주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