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밥 남기는 7가지 이유
평소에는 잘 먹던 사료를 무엇인가 맘에 들지 않는지 남기는 고양이 때문에 걱정하는 집사들이 많다. 집사의 마음으로는 고양이가 싹싹 바닥까지 먹어 주길 바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밥 남기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 밥 남기는 이유
고양이가 사료를 거부하면 집사는 걱정이 깊어진다. 그리고 평소보다 조금씩 남기는 것도 신경이 쓰이는 일이다. 고양이가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도록 집사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
1. 배가 고프지 않았을 때
가장 큰 이유는 간단히 배가 고프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사람처럼 배가 부르면 자연스럽게 식사를 그만 두는 것. 간식을 많이 먹었거나, 밥을 먹는 간격이 짧은 이유 등이 있을 수 있다.
2. 식감의 호불호
고양이는 식사의 모양과 식감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음식이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부드러운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고양이도 맛이나 향의 호불호가 있다.
때문에 영양을 생각한 음식도 고양이가 먹어주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다.
3. 양이 많아
고양이에게 식사를 줄 때에는 반드시 양을 항상 체크하도록 하자. 저울 또는 계량 스푼을 사용해서 매일 주는 양을 동일하게 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의 건강 상태나 활력 등에 따라 급여량이 다를 수 있다. 권장량을 지키되 고양이가 남기는 횟수가 많다면 조절하도록 하자.
4. 밥보다 신경 쓰이는 것이 있을 때
고양이는 식사를 하던 도중이라도 다른 것이 신경 쓰이면 먹지 않기도 한다. 소리나 인기척, 집사의 신경 쓰이는 행동 때문에 중간에 식사를 멈추는 것. 고양이가 식사를 할 때에는 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자.
5.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사람도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식욕도 함께 떨어진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소화계 이상이나 감기, 질병 등으로 식욕이 저하될 수 있다. 구토나 설사, 변비 등 다른 증상은 없는지 체크하도록 하자.
6. 식사가 변경되었을 때
고양이는 예민하기 때문에 주식의 종류나 브랜드를 바꿀 때 서서히 바꿔야 한다. 만약 사료를 바꾸거나, 갑자기 습식 캔이나 생식을 준다면 고양이가 거부할 수 있다.
또한 설사, 소화계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 서서히 조금씩 섞어주면서 바꾸도록 하자.
7. 밥그릇이 바뀌었을 때
밥그릇을 바꿔 사료를 거부하는 일도 종종 있다. 그릇의 재질, 모양, 크기, 높이에 따라서도 식사를 거부하거나 잘 먹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밥그릇을 바꿀 때에는 고양이가 선호하는 밥그릇을 파악하도록 하자. 고양이 수염이 그릇에 닿지 않도록 입구가 넓은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