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를 밟고 지나가는 이유 4가지는?
누워있는데 고양이가 갑자기 몸 위로 올라오거나 밟고 지나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집사를 밟고 지나가는 걸까? 고양이 집사를 밟고 지나가는 이유 4가지를 알아보자.
고양이, 집사를 밟고 지나가는 이유
고양이와 함께 지내다 보면 고양이가 종종 몸을 밟고 지나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갑작스럽게 몸 위를 누르는 무게감에 당황스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옆에 공간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집사를 밟고 지나가는 고양이의 심리는 무엇일까?
1. 집사에게 응석부리고 싶을 때
고양이가 집사에게 딱 달라붙어 애교를 부리고 싶거나 응석 부리고 싶을 때 집사를 밟을 수 있다. 특히 앞발을 뻗어 집사의 몸에 꾹꾹이를 하는 경우 애정표현일 가능성이 높다.
집사를 밟는 것이 집사를 무시하거나, 싫기 때문이 아닌 오히려 신뢰의 표현인 것이다.
2. 뭔가 바라는 것이 있을 때
고양이가 배고프거나 놀아 달라고 할 때, 화장실 청소를 해달라고 할 때 등 집사에게 요구 사항이 있을 때 일부러 집사를 밟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집사가 자고 있을 때 집사를 밟고 지나가면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다고 생각한 것이다.
만약 자고 있을 때 고양이에게 밟혔다면 고양이의 밥시간이 지나진 않았는지, 물그릇이 비진 않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3. 뭔가 열중하고 있을 때
고양이가 벌레나 장난감 등 무엇인가에 열중하고 있을 때 집사가 곁에 누워 있었다면 밟힐 가능성이 높다.
사냥 놀이를 하면서 집사의 몸을 이용해 숨거나, 장난을 치다가 무심코 밟는 것이다.
고양이가 그냥 올라와 밟는 경우는 괜찮지만 발톱을 세우고 돌진할 때에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4 바닥이 차가울 때
고양이가 바닥이 차가워 추위를 느낄 때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집사의 몸을 밟고 있을 수도 있다.
고양이가 몸을 밟고 올라와 몸 위에서 앉아있거나 파고든다면 고양이가 추워서 그런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특히 고양이는 추위를 많이 타는 동물이기 때문에 추운 계절에는 실내 온도 조절에 유의하자.
고양이, 집사 밟고 지나가도 고의는 아니야
고양이가 집사를 밟고 지나간다고 해서 집사를 무시하거나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에게 미움 받고 있는 걸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응석을 부리거나 요구 사항이 있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으니 고양이의 행동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