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수영장을 꼭 데려가야 하는 견종들
모든 개는 수영을 잘 할까?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개헤엄이라는 말도 있는데, 모든 개는 수영을 잘 할까? 우리집 강아지는 어떨까 라는 궁금증이 든다. 왠지 잘 할 것 같다. 우리집 강아지니까!
개헤엄을 치는 개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물 흐르듯이 수영을 잘 하는 개도 있지만, 그저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해 어푸어푸 힘겹게 개헤엄을 치는 경우도 있다. 즉, 개라고 해서 모두 수영을 잘 하는 것이 아니다. 개헤엄의 의미는 그저, ‘개들은 물에 빠지면 몸을 띄울 줄 안다’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개헤엄 치는 개의 모습이 잘 안 떠오른다면 얼마 전 수영시합을 벌였던 골든두들 수영시합 모습을 참조해보자. 너무 귀여워서 필자는 10번은 반복해서 본 것 같다)
그렇다면, 올여름을 기다릴만한 수영을 잘 하는 견종은 어떤 아이들이 있을까?
수영을 잘 하는 견종
주로 중대형견이 물을 좋아하고, 수영을 잘 한다. 물에 젖어도 끄떡없는 털을 가지고 있고, 발가락 사이가 물갈퀴처럼 붙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럼 특히, 수영을 잘 하는 견종은 어떤 아이들이 있을까?
골든 리트리버
사냥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골든 리트리버는 특히 ‘물새’ 사냥을 위해 브리딩 되었다. 이에 따라, 물을 굉장히 좋아하고 수영도 잘 하며,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물체를 찾는 것에도 뛰어나다.
뉴펀들랜드
해안도시 캐나다 뉴펀들랜드 지방에서 뉴펀들랜드 종은 훌륭한 사역견이었다. 배가 정박할 때 배를 끌기도 하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도 하였다. 현재도 수상구조견으로 활약중인 견종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리트리버 견종은 수영을 잘 한다. 이 중,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은 캐나다 래브라도 바닷가에 있는 지방인 뉴펀들랜드 지방에서 낚시와 수색을 돕는 활동을 했던 견종이다.
스탠다드 푸들
‘푸들’이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첨벙거리다는 의미의 ‘Pudelin’에서 유래하였다. 푸들은 물새를 사냥하는 견종이었을 정도로 뛰어난 수영선수이다.
아이리시 워터 스파니엘
스파니엘 견종 중 제일 오래된 견종이기도 한 아이리시 워터 스파니엘은 곱슬 이중모로 추위와 물에 매우 강하다. 이에 따라, 물새 사냥 특히 오리 사냥견으로 활동 하였다고 한다. 이 견종이 얼마나 물에 강한지는 견종 이름에 ‘워터’라는 말이 들어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는 리트리버 중에서도 열정적인 수영선수 기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인이 부르면 얼음물에도 용감하게 뛰어들 정도라고 한다. 이 견종의 경우 털이 거의 ‘방수’에 가까울 정도여서 차가운 물과 바람에도 끄떡이 없다고 한다.
포르투기즈 워터 독
포르투기즈 워터 독은 근육이 발달하여 장시간 수영에 특히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르투갈 해안가에서 활동하였는데, 잃어버린 낚시도구를 찾거나, 찢어진 그물 모아오기, 배에서 육지로 쪽지 전달하기 일 등을 하였다. 특히, 에스파냐 무적함대에서 이 견종과 함께 하였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