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질투 원인과 행동, 대처법 알아보기
보호자의 관심이 다른 곳에 가있을 때, 강아지들은 종종 질투하는 것 같은 행동을 해요. 다른 물건이나 사람, 강아지를 밀어내는 행동을 하거나 으르렁거리기도 하는데요. 강아지가 정말로 질투를 하는 걸까요? 강아지 질투 원인과 대처법도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강아지도 질투를 할까?
일반적으로 질투는 사람이 느끼는 아주 복잡한 감정으로, 다른 동물이나 강아지가 느낄 수 없다고 생각되곤 해요. 하지만, 분명히 강아지가 질투를 하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는데요.
2014년에 이뤄진 한 연구에 의하면, 강아지 질투는 사람과 완전히 같은 감정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질투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 질투 원인은?
강아지는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 음식, 장난감 등이 자신에게 집중되는 걸 좋아해요. 강아지가 질투하는 원인의 대부분 관심 부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반려동물이나 사람
강아지는 새로운 동물, 사람을 경쟁자로 느낄 수 있고, 질투할 수 있어요.
따라서, 보호자가 다른 반려동물을 집에 데려오거나, 결혼이나 출산으로 가족이 늘어났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 부족
강아지가 충분히 산책을 하지 못하면, 관심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어요. 이때, 안절부절하며 다른 물건, 사람을 질투를 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산책을 해줄 수 있도록 합시다.
✅일상생활 변화
평소와 다른 일정이 생긴다면,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일상을 보내게 되는데요. (산책 시간, 놀아주는 빈도, 밥 주는 시간 등)
강아지는 익숙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강아지가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무시당한다고 느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다른 물건이나 사람을 질투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질투하는 행동
1. 공격성
강아지가 질투를 하면 질투하는 대상을 물어뜯거나 으르렁거리는 등 공격성이 강해질 수 있어요. 특히, 다견가정이라면, 서로를 공격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2. 관심 끌기
강아지가 보호자 근처에서 낑낑거리거나 보호자 손, 얼굴을 핥는 등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할 수 있어요.
또한, 억지로 보호자와 다른 사람, 물건, 동물 등 사이에 끼어드는 행동을 하는 것도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 중 하나죠.
갑자기 앉기, 구르기, 죽은 척 등의 행동을 하는 것 역시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인데요. 이런 행동을 하면 칭찬받는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배변 실수 등 잘못된 행동
강아지는 보호자가 혼내는 것도 관심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배변 실수를 하거나 휴지통 뒤지기 등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반응을 보이면 잘못된 행동을 반복할 수 있으니 아예 무시하는 게 좋습니다.
4. 뒤로 물러나기
강아지가 질투를 느끼면 방에서 나가거나 뒤로 물러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강아지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괴롭다는 걸 보여주는 행동으로 볼 수 있어요.
강아지 질투 대처법
강아지의 질투를 해결하는 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조급해하기 보다, 천천히 행동을 교정하는 게 좋습니다.
✅관심 주지 않기
강아지가 문제 행동을 한다면, 관심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해요. 등을 돌리거나 만약 강아지가 문제 행동을 멈춘다면, 그때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보상을 주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를 혼내는 것도 관심을 받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무시해 주세요.
✅다견가정이라면?
훈련하기
다견가정이라면 ‘기다려’, ‘안돼’ 등의 훈련으로 기다리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중요해요. 잘 훈련이 되었다면, 다른 강아지에게 관심을 준다고 하더라도 질투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리게 됩니다.
산책은 따로
다 같이 산책하다 보면 서로 경쟁하느라 제대로 산책을 즐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함께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한 마리씩 산책하는 것도 필요해요.
각자 쉬는 공간
강아지는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각자 쉴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도 필요해요.
그러니 강아지가 혼자서 쉴 수 있도록 별도의 침대나 방석 등의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질투한다면?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 구성원과 산책, 훈련을 함께 하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아요.
만약 강아지가 아기를 질투한다면, 아이의 옷이나 장난감 냄새를 맡게 해 아이의 냄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때, 강아지가 아기에게 완전히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강아지와 아이 단둘이 있는 상황은 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