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골절, 높은 곳을 조심하세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수직 공간! 하지만 수직 공간처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고양이 골절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을 거란 사실을 아시나요? 게다가 골절의 경우 장기적인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특히나 주의가 필요해요. 오늘은 고양이 골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고양이 골절, 이런 상황에 자주 발생해요

1. 낙상 사고

캣타워나 캣휠 등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발생하는 골절이 가장 흔한 요인입니다. 고양이는 유연하고 운동 신경이 좋아 골절 사고가 잘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들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내려오면서 큰 충격이 다리에 전달될 경우에는 골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창문을 열어두었을 때, 창밖의 새나 풍경을 보고 호기심이 생긴 고양이가 뛰어내리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해요. 층수가 높은 경우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평소 창문이나 방충망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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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잘못된 착지로 인해

높은 곳이 아니더라도, 잘못된 착지로 인해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요. 평소 문제없이 생활하던 곳에서도 착지할 때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디딜 경우엔 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이 경우에는 고양이가 자주 다니거나 착지를 하는 곳엔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아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 골절

3. 교통사고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은 주로 길냥이, 외출 냥이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경우인데요. 교통사고 골절의 경우, 정도가 심각할 가능성이 매우 커요. 그렇기에 평소 고양이의 산책과 외출을 금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 드립니다. 산책과 외출은 교통사고를 제외하고도 고양이가 노출되는 사고의 위험성이 너무 크다는 것 인지해 주세요.

고양이 골절에 대한 모든 것!

고양이 골절은 다리에만 발생한다?

고양이 골절은 다리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물론, 다리 중에서도 뒷다리에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은 골반에 생기기도 합니다. 고양이 골반은 탄력성이 떨어지는 부위인데요. 그렇다 보니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되어 골절이 발생하기 쉬워요.

또한, 낙상 사고의 경우 다리뿐만 아니라 턱이나 얼굴에도 골절을 입을 가능성이 있어요. 다리가 아닌 턱이나 얼굴로 바닥에 부딪히게 된다면 해당 부위에도 골절이 생긴답니다.

고양이 골절

고양이 골절, 자연 치유가 가능한가요?

아주 미세한 골절이라면 자연 치유가 가능할 수도 있어요. 다만, 그런 정도면 집사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수준의 골절이랍니다. 이외에 집사가 이상함을 느낀다면 자연 치유가 불가능한 수준의 골절 상태일 가능성이 커요.

또한, 골절 위치나 정도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처치 정도로 치료가 진행될 때가 있는데요. 다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뼈가 부러졌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낙상

어린 고양이일수록 회복력이 좋아요

골절은 어린 고양이일수록 회복력이 좋답니다. 태어난 지 아직 1년이 안 된 고양이의 경우, 치료 기간이 2개월에서 4개월로 짧은 편이에요. 1년 이상의 고양이들은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린답니다. 또한, 골절의 경우 심각성에 따라 장기적으로 치료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 고양이가 골절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흔히들 아시다시피 고양이는 아픈 티를 잘 내지 않아요. 그래서 집사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골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고양이가 한 쪽 다리를 갑자기 절뚝거리거나, 평소보다 유독 많이 울거나, 다리 부분이 부어 오르거나 등의 증상을 보여요. 가장 결정적으로는 해당 부위를 집사가 만졌을 때 예민하게 반응을 한답니다.

고양이 골절

하지만 이런 것들로는 파악하기에 시간이 걸리고, 쉽지 않은 게 사실인데요. 골절을 확실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 곧장 내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골절이라면 시기가 늦어진다면 회복 가능성이 낮아져요. 연부 조직이 염증으로 인해 두꺼워지고 어린 고양이의 경우 가골이 빠르게 형성되어 회복 과정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골절 시 고양이 관리 방법

아이가 골절을 겪게 되면 병원에서 골절 정도에 따라 수술 혹은 깁스 처치를 하게 됩니다. 그 후,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가 수직 공간을 사용하는 것을 최소화해주세요. 다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우다다를 한다면 다시 골절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답니다. 아직 뼈가 제대로 다시금 붙지 않은 상태에서는 조심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수술을 진행한 고양이의 경우 후속 처치도 중요합니다. 재활 치료 등을 통해 아이의 회복에 집중해 주시는 것을 권장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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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네

집사들이랑 함께 자는 시간, 츄르, 면봉을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 콩이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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