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싫어하는 사람의 행동은? 2탄

2017년 11월 1일최근 수정 시각: 2022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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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관련된 분양, 건강관리 및 의사소통 등에 대한 각종 팁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가 싫어하는 사람의 행동 2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냄새 맡는 행동 저지하기

강아지는 모든 세상을 코를 통해 본다고 할 정도로, 후각이 아주 뛰어납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은 시각을 통해 세상을 둘러보고 이해하지만 강아지는 후각을 통해 우리의 세상을 이해합니다.

강아지에게 냄새를 못 맡게 하는 것을 사람의 예로 들자면, 며칠동안 깨지 못하던 게임이 있어요. 정말 깨기 힘든 보스를 이기려고 현금결제까지 하면서 하고있는데 이기기 5초 전에 컴퓨터 선을 뽑는 기분이랄까요? 하….정말 분노, 짜증, 속상, 허탈, 좌절감이 들 것 같아요……

이로써, 강아지에게 냄새를 맡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특히, 산책할 때도 리드줄을 너무 팽팽하게 하거나 냄새맡을 때 억지로 당겨서 이동하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는 냄새를 맡을 때, 가장 큰 희열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전봇대 냄새를 맡으면서 전봇대 구경도 하고, 풀냄새, 바람냄새를 맡으면서 지금이 무슨 계절인지도 스스로 느끼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5. 핸드폰만 보는 주인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나서부터는 꾸준히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에도 주인이 핸드폰만 보며 시간을 보내는 습관이 반려견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영국의 동물 전문 간호사 픽워스는 “개들은 무리 지어다니는 사회동물이기 때문에, 주인을 무리의 우두머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픽워스는 산책을 할 때의 경우를 예로 들며 조언했는데요. 산책중에 주인이 통화를 할 때, 강아지는 주인이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라고 오해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언성을 높이며 통화하는 주인을 보며 강아지는 자신을 야단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할 때 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도 핸드폰만 하며 시간을 보내면 강아지는 그런 주인을 보며 지루해하고 우울해질 수 있어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강아지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장난감에 지나치게 집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놀이, 산책을 할 때에는 우리 강아지가 무슨 냄새를 맡고있는지, 무슨 장난감을 가장 좋아하는지 등을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며 집중하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