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째려볼 때의 심리 5가지
가끔 고양이가 눈을 위로 치켜 뜨고 집사를 째려보듯이 볼 때가 있다. 뭔가 기분이 나쁜 건지, 불만이 있는건지 집사는 당황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고양이가 눈을 위로 치켜 뜰 때에는 의외의 의미가 숨어있다는 사실! 고양이 집사 째려볼 때의 심리를 알아보자.
고양이 집사 째려본다고?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예쁜 눈을 위로 치켜 뜨거나 곁눈질로 째려보듯 집사를 쳐다보는 것일까?
1. 나를 보라옹~
집사에게 응석부리고 싶을 때 눈을 위로 치켜 뜨는 고양이가 많다. 마치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같은 모습이다. 언뜻 보면 째려보는 걸까 싶기도 하지만 사실은 집사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는 것!
눈을 위로 치켜 뜨고 ‘아옹~’하는 길고 높은 울음소리를 낸다면 집사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이니 쓰다듬어주고 귀여워해주도록 하자.
2. 밥 주세옹~
고양이가 배가 고파 밥을 달라고 재촉할 때 눈을 치켜 뜨는 고양이들이 많다. 밥그릇 주변에 앉아서 집사를 쳐다보면서 밥을 줄 때까지 눈빛을 보내며 기다리는 것이다.
빈 밥그릇을 살짝 보고 집사의 얼굴을 뚫어져라 보거나, 째려보듯 시선을 맞추는 행동도 보여준다. 간절한 눈빛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하자.
3. 놀고싶다옹
집사와 놀고 싶은 고양이가 가까이로 다가와서 째려보듯이 눈을 위로 치켜 뜨고 눈치를 주는 고양이도 있다. 집사가 결국 같이 놀아줄 때까지 쫓아다니면서 놀자고 조르기도 한다.
고양이가 째려보듯 계속해서 쳐다보는 것이 귀여워 밀당을 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놀고 싶어할 때에는 신나게 놀아주도록 하자.
4. 실수했다옹
음료가 담긴 컵을 엎지르거나 물건을 깨는 등 실수를 했을 때 눈치를 보듯 집사를 곁눈질로 째려보는 고양이가 있다. 집사에게 들켰나? 집사가 화내면 어쩌지? 하며 집사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다.
때로는 본인의 실수를 무마하려 집사를 은근슬쩍 쳐다보며 그루밍을 하거나 발톱 손질을 하기도 한다.
5. 너 뭐냐옹!
고양이가 집사에게 경계를 하고 있을 때에도 눈을 치켜 뜨고 째려보듯 쳐다본다. 뭔가 집사가 낯선 모습을 하고 있거나, 큰 소리를 내서 순간 경계하게 된 것이다.
고양이가 마징가 귀를 하고 몸을 잔뜩 낮춰 경계하듯 째려보고 있다면 눈을 계속 마주치지 않도록 하자. 싸움을 걸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다.
잠시 시선을 외면하거나 자리를 피해 고양이가 진정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