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몸 긁는 이유?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고양이는 스스로 몸을 정돈하고 가꾸는 동물이다. 때문에 그루밍을 하거나 몸을 긁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고양이가 평소보다 더 심하게 그루밍을 하거나 몸을 긁는다면?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고양이 몸 긁는 이유와 의심되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 몸 긁는 원인 4가지
고양이가 평소보다 몸을 자주 긁고 어딘가 가려워하는 것 같다면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방치할 경우 몸 전체로 번질 수 있으니 증상이 보인다면 빨리 치료를 받도록 하자.
1. 벼룩 또는 진드기가 원인
고양이는 외출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벼룩이나 진드기에 대한 걱정이 적다. 하지만 다른 고양이에게서 옮거나 길 고양이를 만진 집사에게서 옮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다.
특히 길 고양이를 입양한 경우 벼룩이나 진드기가 없는지 잘 살펴보고, 기존에 있는 고양이와 합사를 할 때에도 옮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벼룩이나 진드기는 털 안에서 움직이며 불쾌감을 느끼게 하고 피를 빨아먹으며 가려움을 유발한다. 이때 타액이 고양이 몸에 들어가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2. 알레르기 반응
고양이도 사람처럼 다양한 것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낸다. 먼지나 꽃가루 알레르기일 수도 있고 고양이에게 맞지 않는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일 수도 있다.
평소 고양이에게 먹이지 않던 과일이나 음식은 소량 급여한 후 설사, 구토, 가려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양이마다 알레르기 원인이 다양할 수 있으니 새로운 음식을 먹일 때에는 반드시 주의하도록 하자.
3. 곰팡이 같은 피부 질환
고양이의 몸에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어 가려움, 탈모, 비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고양이가 같은 부위만 유독 긁거나 그루밍을 하고,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면 곰팡이로 인한 피부 질환일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병원에 가도록 하자.
4. 스트레스
고양이가 피부염이나 탈모 같은 피부 질환이 없고, 알레르기 반응도 아니며 벼룩이나 진드기도 없는데 과도하게 긁는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몸을 긁는 경우에는 가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몸을 긁는 것이다.
고양이가 몸을 긁거나 그루밍을 하는 것은 일상적인 행동이지만 평소보다 유난히 심해진다면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니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소시켜 주도록 하자. 대부분 환경적 변화나 안정되지 않은 공간으로 인한 스트레스일 가능성이 높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