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참치 먹어도 되나요?

육류에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를 키운다면 단백질원으로 생선류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참치는 어떨까? 기본적으로는 강아지 참치 급여는 가능하다. 하지만 잠재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유사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연어를 택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실제로, 강아지 사료 중 생선이 들어간 제품을 살펴보면 연어가 대부분이다. 참치 함유 제품도 있지만 흔하지는 않다.

강아지 연어 먹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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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참치 급여 시 이점

강아지 참치 급여의 위험성

높은 수은 함유량

생선의 크기가 크고 오래 살수록 수은 함유량이 높다. 그리고 참치는 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은 중독의 위험이 있다.

수은 중독 시 강아지는 설사, 신장 손상, 인지장애, 털빠짐, 복부팽창, 피를 토하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아직까지 참치 함유 사료를 먹고 수은 중독 증세가 나타난 사례 혹은 리콜 사태가 있지는 않았다. 또한, 지난 2016년 미국 네바다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료의 참치 함유량을 고려하였을 때 수은 중독은 우려사항이라고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참치의 수은 함유량을 정확히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강아지별로 안전한 참치 급여량을 알기가 어렵다. 또한, 유사한 영양성분을 지닌 연어를 대안으로 택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참치를 주식으로 삼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강아지 참치 급여 방법 알아보기

저 수은 제품 고르기

작은 참치류가 수은 함유량이 더 낮다. 또한, 야생에서 잡은 참치보다는 양식 참치의 경우 수은 함유량이 더 낮다고 한다. (출처: Science Alert)

양념 없이 참치 익혀서 급여해야

참치회나 초밥을 먹을 때 강아지의 초롱초롱한 눈을 보면 한 점 주어야하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생참치에는 각종 박테리아가 살아있을 수 있다. 또한, 티아민(비타민B1)을 분해하는 효소인 티아미나아제가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안전하게 익혀서 주도록 하자. 생참치를 익히면 박테리아 및 티아미나아제가 파괴된다.

따라서, 생참치보다는 익힌 상태가 더 안전하다고 여겨진다. 각종 질병으로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노견의 경우 더욱 그렇다.

또한, 참치 급여 시 각종 양념 (소금, 기름 등)을 첨가하는 것을 피하자. 과도한 나트륨 섭취 시 식염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조림 참치를 먹이고 싶다면?

만약 사람용 참치 통조림을 급여하고 싶다면? 기름이 아닌 물에 담겨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또한, 나트륨 함유량이 적은 제품으로 고르자. Merck Veterinary Manual는 1kg당 4g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는 경우 중독 증세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 외에도 화학성분이 없는 제품으로 선택하자.

마지막으로, 제품의 종류와 상관없이 참치를 물에 헹구어서 급여하자.

이 모든 급여방법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참치를 주식으로 과도하게 급여하면 수은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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