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브라도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견종이다. 골든 리트리버와 친척관계이기도 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원래 수렵견으로 브리딩 되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빠르고 날렵하며, 지능도 높은 편에 속한다. 한 마디로 운동도 잘하는데, 공부도 잘하는 만능견이다. 재능이 많아서인지, 안내견, 구조견 및 경찰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을 돕고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유래 및 역사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견종에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알 필요가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역사적으로 아틀랜틱 북부에서 브리딩 되었는데, 이 지역의 어부들을 돕는 역할을 하였다.

그물망을 입으로 물어 회수하거나, 그물망에서 빠져나온 물고기들을 잡아 오는 것이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주된 업무였다. 영어로 리트리브(retrieve)가 회수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래브라도 리트리버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물과 가까이 지내야하다보니, 래브라도 리트리버에게 수영은 필수였다. 북부 애틀란틱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어부들은 뉴파운드랜드(Newfoundland)라는 견종을 물에 강한 중소형견들과 지속적으로 교배하였으며, 이것이 오늘 날의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탄생 시켰다. 이런 배경이 있기 때문에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수영 실력이 상당한 것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외모적 특징

대형견이에요!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23~26kg 나가는 대형견이다. 근육질이며, 실제로 힘도 무척 쌔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체고(어깨까지의 높이)는 약 50~60cm이다.

대형견의 경우 아기 때 귀여워서 입양했다가 크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양하는 사례가 국내에서 많으니 충분한 고민 후에 입양을 결정해야 한다.

털색깔 및 특징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털색깔의 경우 크게 검정색, 노란색 그리고 브라운(초콜렛)색으로 구분된다. 세계의 주요 애견협회들의 경우 이 세 가지색을 견종 표준으로 인정한다.

골든 리트리버 보다 털이 더 짧으며 빳빳하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털은 수영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털은 이중모인데, 바깥쪽 부드럽고 방수 기능(!)이 있는 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쪽 털은 짧고 굵은 털로 구성되어 있다. 방수가 되면서 보온도 되는 이중모 구조를 갖고 있는 부러운 견종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성격

활동적인 성격,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요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사냥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모험심이 가득한 성격이다. 워낙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적절한 산책이 없으면 스트레스 받기가 쉽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훈련을 잘 받아요!

또한, 주인의 말을 잘 알아 듣기 때문에 훈련을 시키기 쉬운 편에 속한다. 활동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훈련을 통하여 침착성 및 참을성을 기를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안내견, 치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을 돕고 있다.

너무 친절해서, 집 지키는 데는 쥐약

만능일 것 같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에게도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침입자로부터 집을 지키는 것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너무 착하고 친절한 나머지, 낯선 사람도 반갑게 집으로 안내할 가능성이 크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건강 및 유전병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평균 수명은 10~12년이다. 

조심 해야하는 질병

주로 조심해야 하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

그 외에도 운동 유발성 허탈, 당뇨, 근위축증, 삼천판 이형성증, 안검내전증을 조유의해야 한다.

비만 및 식탐 관리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식탐은 매우 강한 편에 속한다. 잘 먹는다고 계속 먹이다가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식단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또한, 주기적인 운동을 통하여 근력 강화 및 칼로리 소모를 촉진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특징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