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녹차 먹어도 되나요? 위험요소가 많아요

강아지 녹차

녹차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즐겨마시는 차이다. 겨울철 따뜻하게, 여름철 시원하게 물처럼 마시기도 한다.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 강아지에게도 좋을지 궁금하다. 결론적으로, 강아지 녹차 급여는 위험 요소가 많다.

녹차, 영양학적 이점 풍부하지만

대표적인 건강 음료로 알려져 있는 녹차는 항산화물질,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녹차잎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다. 카테킨은 항암, 노화 방지, 지방 연소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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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녹차 급여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아

강아지 녹차 급여, 카페인 중독 위험 있어

하지만 강아지 녹차 급여는 우려사항이 있다. 우선,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다량 섭취 시에는 카페인 중독 위험이 있다. 대표적인 카페인 중독 증세는 아래와 같다.

  • 구토, 맥박 빨라짐
  • 고혈압, 부정맥, 고열
  • 몸 떨림, 불안/흥분, 발작

소량의 녹차를 마셨거나 디카페인 녹차의 경우에는 괜찮을 것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녹차는 디카페인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자.

공복 상태라면 녹차 급여 절대 금지

게다가, 공복 상태의 강아지라면 녹차 급여를 하지 않아야 한다. 2011년 미국 식품의약청(FDA) 산하 의약품 평가 연구센터 (Center for Drug Evaluation and Research, CDER)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차 추출물은 공복 상태의 개에게 중독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공복 상태가 아닌 경우 중독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 간세포, 위장 상피세포,  세뇨관 괴사
  • 생식기관 위축증, 조혈조직 위축 및 괴사

참고로, 실험 시 급여된 녹차 추출물은 체중 1kg당 최대 1,000mg이었으며 수개월간 캡슐 형태로 지속적인 급여가 이뤄졌다. 사실 집에서 강아지에게 이처럼 많은 양의 녹차를 급여할 일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복 상태이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 식욕이 없는 강아지라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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