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트리움 강아지 욕조 사용기, 이래서 욕조 쓰는구나?
목욕을 싫어하는 강아지들이 많죠. 이는 강아지가 목욕 중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에요. 강아지가 받는 목욕 스트레스로는 샤워기 수압이나 소리, 목욕 중 추위 등이 다양한데, 욕조를 사용하면 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펫트리움 강아지 욕조 협찬을 받아 강아지 심사위원들과 함께 사용해 보았답니다.
펫트리움 강아지 욕조
펫트리움 반려동물 접이식 욕조, 중형견까지도 사용 가능한 사이즈의 욕조예요. 욕조 자체가 견고한 건 물론이고 욕조 다리 받침대 및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어 안전합니다. 강아지가 욕조에 올라타도 기울어지거나 무너지지 않아요.
누가 써봤냐구요?
강아지의 반응은?
처음엔 약간 어색해 하는 강아지도 있었지만, 욕조에 특별한 거부감을 보이는 강아지는 없었어요. 놀이, 간식 등으로 적응 기간을 준다면 더 좋겠죠.
오리누나: 욕조 사용 전 놀이를 통해 충분히 적응 기간을 주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어요. 욕조에 물을 받았을 때는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물속에서 목욕은 처음이라 그런 것 같아요.
루피엄마: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았어요. 물이 없을 때 들어가게 했더니 바로 탈출했는데, 물을 받고 넣어두니 얌전하게 잘 목욕했습니다.
스피아빠: 금방 욕조에 적응했습니다. 적응한 후에는 앞발을 가장자리에 올리고 나오려고 하네요.
몽이언니: 욕조에 들어가라고 하면 들어가진 않지만, 들어갔을 때 헥헥거리는 증상은 없었어요.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차오른 물 때문에 따뜻해서 그런지 몸 떨림도 없었어요.
집사가 느낀 장점
중형견도 사용 가능한 펫트리움 강아지 욕조
오리누나: 오리는 허리가 긴 웰시코기라, 약간 딱 맞는 감은 있지만 그래도 넉넉한 크기입니다. 안에서 빙글 돌 수도 있어요.
스피아빠: 12~13kg 스피츠에겐 좀 작다고 느꼈습니다. 펫트리움에서 권장하는 대로 10kg 미만이면 더 적절할 듯합니다.
루피엄마: 루피는 소형견 2.3kg라서 조금 큰 편이었어요. 다만, 돌아다닐 정도로 크게 느끼지는 않았는지 사람용 욕조에서는 아주 많이 돌아다녔는데 이 욕조에서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샤워기 거치대로 편한 목욕
몽이언니: 샤워기 거치대가 있어서 훨씬 편한 목욕 시간이었어요. 샴푸 사용 시 충분히 거품이 안 나면 물을 더 끼얹는데, 이때 바닥에서 줍지 않고 거치대에서 바로바로 샤워기를 뽑아 쓸 수 있어 편했습니다.
견고해서 무너너지 않는 욕조
오리누나: 상세페이지에 안내된 것처럼 욕조 다리에서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펴면 정말 튼튼합니다. 13kg대의 오리가 올라타도 무너지지 않아요. 처음에는 생각보다 더 큰 사이즈에 살짝 당황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튼튼하고 좋은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루피엄마: 처음에 욕조를 펼치고 루피를 넣기 전에 테스트를 해봤어요. 욕조 다리 부분을 잡고 흔들어보았는데 견고했습니다.
몽이언니: 12kg인 몽이가 들어가도 큰 흔들림이 없을 정도로 아주 튼튼했어요. 욕조가 기울어지는 사고도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물 높이
루피엄마: 평소에 사람용 큰 욕조에서 씻길 때는 물이 얕아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니고 앞발을 들어서 나오려고 했는데요. 이 욕조에서는 상대적으로 물높이가 높아 몸이 더 많이 적셔져서 그런지 가만히 있더라구요.
오리누나: 물높이가 높아서 강아지 털을 적시기 좋았어요. 특히, 이중모 아이들은 털을 적시는 데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데요. 욕조 안에 담긴 물로 여러 번 적실 수 있으니 물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보관, 이동이 편한 접이식
오리누나: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살짝 당황했지만 접으면 높이 10cm로 납작하게 부피가 줄어요. 납작한 형태를 잘 활용하여 틈새에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피아빠: 욕조는 가벼우면서 접이식이라 이동이 편했습니다.
몽이언니: 접이식이라 부피가 줄긴 하지만, 부피가 여전히 크긴 합니다. 하지만 집에 좌식 상을 놓을 정도의 공간이 있다면 보관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참고로, 스피아빠님과 반대로 저는 욕조 무게가 약간 무겁다고 느꼈어요. (욕조 무게는 약 2.5kg이라고 하네요.)
펫트리움 강아지 욕조, 이런 점이 아쉬워!
물 빠짐 속도가 느려요
오리누나: 물 빠짐 속도가 느리다 보니 욕조를 뒤집어 물을 비우게 됐어요. 이때, 비누 받침대에 올려놓은 비누, 샴푸도 바닥에 내려놨다 다시 올려야 해서 불편했어요. 물 빠짐 속도가 개선된다면 비누 받침대의 활용도 역시 나아질 것 같아요.
몽이언니: 물 빠짐 구멍이 욕조 크기에 비해 너무 작아요. 물 빠지는데 한참 걸려서, 결국 욕조를 통째로 들고 물을 버렸어요. 배수 구멍이 더 크거나, 배수구가 여러 개면 좋겠어요.
비누보단 샴푸 받침대가 필요해요
루피엄마: 샴푸가 아니라 비누를 넣는 통이 있는데 대부분 강아지용 비누보다는 샴푸를 쓰다 보니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스피아빠: 비누 자리 대신 샴푸통이 들어갈 자리로, 깊이가 있었으면 해요.
몽이언니: 대부분 강아지용 비누보다는 샴푸를 쓰다 보니 비누 받침대만 있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몽이의 경우 비가 온 후나 눈이 왔을 때 산책한 후 발, 배만 씻길 경우 비누를 사용하는데요. 이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결론은?
펫트리움 강아지 욕조, 튼튼하고 편리해요
펫트리움 강아지 욕조의 경우 물 빠짐이 느린 건 조금 아쉬웠지만, 중형견까지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튼튼한 강아지 욕조였습니다.
접이식, 샤워기 거치대, 미끄럼 방지 등 강아지와 보호자들을 위한 편리를 많이 고민한 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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