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영, 진짜로 할 수 있을까?

고양이 수영, 진짜로 할 수 있는지 궁금한 적이 있나요? 대부분의 고양이는 물을 무서워하고, 수영을 잘 못하는 데다 익사할 위험이 있죠. 하지만 터키시 반은 ‘수영하는 고양이(The Swimming Cat)’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수영을 좋아한답니다.

고양이 수영

고양이가 수영 싫어하는 이유

고양이, 수영할 수 있지만 굳이 하려고 하지 않아

고양이가 자라온 환경이나 성향에 따라 수영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수영할 수 있어도 굳이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강아지나 호랑이, 사자에 비해 수영 능력이 떨어지고, 체력 소모가 심한 편이에요. 게다가, 고양이가 물에 빠지면 당황한 나머지 허둥지둥 대다 익사할 위험이 있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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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양이가 욕조 같은 곳에 빠지고 나서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곧바로 동물 병원에 가야 합니다.

  • 털이 젖어있고, 몸이 조금 부풀었어요
  • 호흡/심박수가 빠르거나 심하게 느려요
  • 숨을 쉬려고 배가 크게 오르내려요
  • 잇몸이 창백하거나 파래요
  • 기침해요
  • 혼수상태, 기절

아기 고양이라면, 성묘에 비해 운동 신경과 신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목욕이나 수영 등 물 근처에 있을 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 수영

본능적으로 물을 싫어해

고양이는 사막에서 왔기 때문에 물을 접할 기회가 적은 편이죠.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본능적인 것도 있지만, 목욕과 같은 부정적인 기억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는 털이 젖으면 무거워서 불편해하는데요. 평소보다 덜 민첩하고 덜 빠르다고 느껴,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거라는 두려움과 공포를 느낀다고 합니다.

체온이 심하게 떨어져

고양이의 체온은 37.7 – 39.1°C 수준이에요. 목욕이나 수영으로 털이 젖고, 고양이의 체온이 내려가면 추위를 느끼게 되는데요. 특히, 집고양이는 추위에 익숙하지 않고, 그 느낌을 매우 싫어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수영

고양이 수영 잘 하는 묘종이 따로 있다?

고양이 품종 중 터키시 반(Turkish Van)은 수영을 잘 하는 고양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튀르키예(터키)의 반(Van) 호수 일대에서 살던 고양이로, 외국에선 ‘수영하는 고양이(The Swimming Cat)’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대체로 물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수영을 좋아하는 고양이 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 터키시 반
  • 아비시니안
  • 메인 쿤
  • 뱅갈
  • 맹크스
  • 노르웨이 숲 고양이
  • 싱가푸라

터키시 반과 메인 쿤,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털이 방수 재질이나 오랜 시간 수영해도 잘 젖지 않는 편이라고 해요.

그리고 싱가푸라는 싱가포르에서 온 고양이로, 배수로에서 생활하던 습성으로 인해 ‘드레인 캣(Drain Cat)’으로도 불린답니다.

만약 고양이가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수영을 했다면, 피부염과 탈수 위험이 있어 깨끗한 물로 잘 씻겨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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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ung

근엄한 츤데레 고양이 호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만수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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