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알러지 예방을 위한 청소 필수템 – 비쎌 스팟클린 하이드로 스팀 3791S

습식 청소기를 우선 저는 처음 써봤는데요. 강아지,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강추입니다. 거실과 주방에 매트와 카페트가 깔려있는데 이번 청소를 통해 얼마나 더러운지 알게 되었어요. 강아지 산책 후 발바닥을 닦이긴 하는데 잘 안 닦인 흙과 먼지들이 매트에 엄청 묻더라구요. 잔여물이 매트에 차곡차곡 모였는지, 군데군데 얼룩이 생겼더라구요. 이런 얼룩들이 정말 잘 지워졌어요.

특히, 저희집은 아기를 키우기 때문에 위생을 더 신경써야 하는데요. 100℃ 고온살균까지 가능한 스팀 기능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트 청소를 다 한 후에 오수통을 비우는데 구정물이 나왔는데 많이 더럽더라구요. 산책 후 강아지 발을 잘 씻겨야겠구나 싶었습니다.

툴은 두가지 제공됩니다. 브러시에서 스팀노즐로 변경하면 세면대나 가스렌지의 기름때 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서 사용해보았는데요. 손쉽게 구석 구석 깔끔하게 닦이더라구요. 원래는 고온의 물에 젖힌 타월로 기름때를 닦는데요. 계속 힘을 주어야 해서 힘들기도 하고, 시간이 지난 때는 잘 닦이지도 않았거든요. 특히, 고온 스팀으로 하면 단순히 닦이는 것뿐 아니라 살균까지 되니까 만족스러웠어요.

습식 청소기가 처음이라 사용법은 몰랐는데 크게 어려운건 없었어요. 먼저, 청소 모드가 4가지입니다. 일반세척모드, 고온세척모드, 스팀세척모드, 스팀살균 모드라서 4 in 1 습식 스팀 청소기 라고 불리는데요. 매트나 패브릭의 얼룩 제거하는데에는 일반 세척 모드로 충분했습니다. 주방의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는 고온 세척모드와 스팀 노즐을 사용했고, 카페트는 살균효과를 위해서 스팀 세척 모드로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청소기 헤드에 끼는 툴은 2가지입니다. 스팀노즐은 구석진 곳과 오래된 때를 녹여서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브러시 툴의 경우 흡입 기능이 있고 카페트처럼 넓은 곳을 청소할 떄 좋습니다. 대부분 브러시 툴만 있어도 청소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코드선이 4M라서 한 번 코드를 꽂고 넓은 반경을 청소할 수 있었어요. 청소를 마치면 버튼을 눌러 손쉽게 코드를 정리하면 됩니다.

저희집 강아지는 간식을 먹으면서 바닥이랑 카페트를 잘 핥는 편이라서 카페트가 깨끗한지, 세제가 남아있지는 않은지 더욱 신경을 씁니다. 카페트를 세탁소에 맡기기도 했는데 비용적인 문제도 있지만 무겁기 때문에 맡기는 과정이 번거롭더라고요.

그런데 비쎌 스팟클린 하이드로 스팀 3791S청소기에는 스팀세척모드가 있어서 카페트 천도 집에서 살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강아지와 아이가 있으니 특히나 집진드기나 먼지, 빈대를 신경쓸 수밖에 없든요. 얼룩이 있을 때는 일반 세척모드로 제거가 가능하고, 주기적으로 100도의 고온스팀 세척이 가능하니까굳이 세탁소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와 아기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세제 성분도 체크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저희집 강아지는 간식을 먹으면서 바닥이랑 카페트를 잘 핥기도 해서 더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제품 설명을 살펴보니 염료나 형광발광제, 인산염, 중금속 등이 들어있지 않더라구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안정성 검증을 받았다고 하니 강아지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안심이 되었어요. 강아지가 카페트 위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핥는 편이어서 포뮬라 없이도 청소를 해보았는데 탈취 효과가 좋더라구요. 오래된 때가 아니라면 포뮬라 없이 간편하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세제통이 236ml라 너무 적은가 싶었는데 넣어야하는 용량 기준 5~6회 이상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가성비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유의해야 할 점으로는 스팀 청소 시에 고온의 물을 분사한다는 점입니다. 이때는 강아지나 아이가 접근 하지 못하게 방문을 닦고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청소기를 키면 소음이 갑자기 나기 때문에 청각이 예민한 강아지라면 멀리서 청소기를 키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