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친구에게 강아지 처음 소개 시킬 때 유의사항

우리 집 강아지 처음 소개 할게!

많은 반려인들은 꿈꾼다.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와 귀여운 우리 집 강아지가 친해져서 신나게 노는 것을!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처음이 중요하다. 나에게는 이성친구이지만 강아지 눈에는 낯선 사람! 처음 소개 시 지켜야 할 단계와 유의사항이 있다. 특히, 강아지가 낯을 가리는 소심한 성격이라면 꼭 살펴보자.

1단계. 남자친구 (여자친구)에게  빌리기

강아지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동물과 인사하고, 탐구하고, 성격을 판단하는 데 코를 사용한다. 성공적인 만남을 위해 이성친구의 옷가지를 빌려와 아래 단계를 따라보자.

  • 강아지가 옷의 냄새를 맡도록 하기
  • 강아지가 냄새를 맡은 후에 간식 주면서 긍정적인 기억 심어주기
  • 강아지가 간식을 먹을 때 이성친구의 이름을 말해주기

이 과정을 통해 강아지는 낯선 사람의 냄새지만 맛있는 간식, 즉 긍정적인 기억과 연관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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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이성친구의 첫 만남 전 위 과정을 4~5번 반복하자. 물론 강아지가 더 이상 냄새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관심이 없어질 때까지 더 반복해도 좋다.

2단계. 첫 만남은 집 밖에서!

강아지에게 우리 집은 자신의 영역이다. 그런데 낯선 사람이 갑자기 집에 온다면? 경계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성친구와 우리 집 강아지의 첫 만남은 집 밖에서 시도하자. 앞마당으로 나가거나, 산책을 하던 공원 등 평소 강아지가 좋아하는 곳으로 가자.

그리고 아래와 같은 과정을 따르자. 

  • 이성친구에게 간식을 쥐여주고 강아지가 먼저 다가오도록 하자
  • 강아지가 다가오면 간식을 주도록 하기
  • 강아지가 너무 소심해서 다가가지 못한다면, 근처에 간식을 조금씩 던지게 하기

이때 유의사항도 잘 기억하자.

  • 이성친구가 강아지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도록 하기
  • 강아지가 이성친구의 손으로 다가가서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3단계. 집 안으로 들어가자

강아지가 이성친구와 잘 어울리고 손에 있는 간식도 잘 먹는다면? 이제 집안으로 들어가도 괜찮을 것이다. 집안에서도 간식과 장난감을 이용해 긍정적인 기억을 강아지에게 심어주도록 노력하자.

그 외에도, 평소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도록 하자. 시간을 보낼수록 강아지는 이성친구를 친근하게 생각할 것이다.

강아지 처음 소개 시 유의사항

강아지 앞에서 이성친구 이름 자주 부르기

소개 전후 모든 과정에 있어서 강아지에게 이성친구의 이름을 자주 말하자. 이를 통해 강아지도 친근감을 느끼고 훨씬 더 편안해할 것이다.

서두르지 말기

둘이 얼른 친해지길 바란다고 너무 서두르지 말자. 혹시라도 강아지가 너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카밍시그널 참조)으로 보인다면? 시간을 충분히 갖고 위 과정을 천천히 진행하자.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받기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강아지가 이성친구를 물거나 공격적으로 행동한다면? 수의사나 훈련사에게 문의하자. 강아지의 긴장감을 낮추면서도 안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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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관심분야 “노견, 채식, 여행” /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ohmypets@bemypet.kr으로 제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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