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밤에 집사 얼굴을 쳐다보는 이유는?
한밤중에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눈을 뜨면 가만히 나를 내려다보는 고양이를 발견할 수 있다.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도 반짝 빛나는 강렬한 눈빛! 대체 고양이는 왜 밤중에 집사 얼굴을 계속해서 쳐다보는 것일까? 이유를 알아보자!
고양이는 왜 집사 얼굴을 쳐다볼까?
잠든 집사의 얼굴을 쳐다보는 고양이의 심리를 알아보자.
진짜 잠든 걸까? 확인 중!
집사가 진짜 잠든 건지, 아닌 건지를 확인하기 위해 관찰하는 고양이도 있다. 집사가 자니까 나도 잘까, 아니면 그냥 혼자서 놀까, 고민을 하는 걸지도 모른다.
눈치가 빠른 고양이는 잠든 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면 배 위로 올라와 놀자고 보채기도 한다. 실눈을 살짝 뜬 것도 발견하고 곧장 와선 얼굴을 톡톡 친다. 더 자고 싶다면 시선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자는 척을 하는 수밖에 없다.
배가 고픈데 언제 일어날거냐옹?
잠든 집사를 계속해서 쳐다보는 고양이.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침일 경우 배가 고프니 집사가 언제 깨어날까, 지켜보는 것이다.
이 때,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면 침대 위로 올라와 직접 집사를 깨우기도 한다. 주말, 늦잠을 자고 싶다면 자기 전 여유롭게 식사를 준비해 놓는 것도 방법이다.
같이 놀고 싶은데, 너는 잘 거니?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다. 집사가 자려고 누워 있으면 더 놀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이 남아 계속해서 쳐다보는 것이다.
‘나는 이제 시작인데 자는거냐옹’ 같은 기분일 수 있다. 자기 전 15분 정도 신나게 놀아준다면 함께 꿀잠을 잘 수도 있을 것이다.
관찰하는 것이 재미있어!
고양이는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이다. 특히 흥미를 가지는 것에는 계속해서 관찰하는 습성이 있다. 집사가 자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에 재미를 느껴 계속해서 쳐다보는 것일 수도 있다.
무방비 상태인 집사를 노리는 걸 수도?!!
아주, 아주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무방비 상태인 집사를 노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깊이 잠이 든 집사를 바라보며, 약점을 파악해 한 방을 노리는 것!
평소 고양이에게 충실하지 않았던(?) 집사라면 조심하도록 하자. 주인님이 언제 나를 노릴지 모른다.
난 호야에게 충실하니까..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