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빤히 집사를 쳐다보는 이유 3가지

문득 누군가가 쳐다보는 시선을 느끼고 뒤돌아보면 나를 응시하던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 시선에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고양이, 빤히 집사를 쳐다보는 이유를 알아보자.

고양이 빤히

고양이, 빤히 쳐다볼 때는 이유가 있다

고양이가 집사를 빤히 쳐다볼 때에는 ‘뭔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요구의 표현이다. 집사를 바라보고 있으면 원하는 것을 받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도대체 어떤 것들을 요구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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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 밥 먹을 시간이다옹

충분히 잠을 자고, 논 후 고양이가 집사를 빤히 쳐다보면? 이제 배가 고프니 맛있는 것을 내놔라(?)는 뜻일 수 있다. 항상 밥을 먹는 자리 근처에 가만히 앉아 이 쪽을 보고 있다면 배가 고프다는 신호인 것이다.

이 때 밥을 줬는데도 먹지 않고 근처를 배회한다면 간식을 바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간식은 식사가 아니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하도록 하자. 밥을 안 먹고 쳐다보면 맛있는 걸 준다고 인식하면 사료 거부로 이어질 수 있다.

2. 나에게 집중하라옹~ 놀아 달라옹~

TV나 핸드폰을 하고 있을 때, 또는 일 때문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 고양이의 시선을 느꼈다면? ‘이제 그거 그만하고 나랑 놀자옹’의 사인일 수 있다.

계속해서 쳐다봤는데도 집사가 반응이 없으면 팔 사이로 들어오거나, 앞발을 뻗어 툭툭 치고, 키보드 위에 올라가 앉아 버리기도 한다.

이 때에는 잠깐 짬을 내어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주도록 하자. 고양이와의 유대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3. 흥! 나 지금 질투하고 있다옹!!

다묘 가정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것이 질투하는 고양이의 시선이다. 고양이는 도도하고 독립적인 이미지가 강해 언제나 쿨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고양이의 질투심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우리집 고양이들도 내가 둘째와 놀고 있으면 첫째가 주변을 맴돌며 빤히 쳐다보거나, 다가와 박치기를 하기도 한다.

고양이의 질투는 심해지면 스트레스로 발전하기도 하기 때문에 충분한 애정과 관심을 평등하게 나눠주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지켜보고 있다고..!

고양이, 빤히 쳐다보기를 원해 좋아해

고양이는 원래 무엇인가를 빤히 쳐다보며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그 대상에서 집사가 가장 재미있고 흥미 있는 존재인 것이다.

특히 밤에 잠든 집사를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도 있고, 높은 곳에 올라가 집사의 행동을 계속해서 관찰하는 고양이도 있다.

궁금증과 흥미 역시 애정이 기반 된 것이니 고양이의 시선을 맘껏 즐기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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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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