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배고플 때 보내는 신호 5가지
우리집 고양이를 배고픈 상태로 내버려 둔다는 것은 밥의 민족 한국 집사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 고양이 배고플 때 보내는 신호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단, 과식은 고양이 비만의 원인이 되니 일일 권장 열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 배고플 때 보내는 신호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우리집 고양이가 배가 고프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밥그릇이 비워지지 않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1. 조르듯이 운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자주 울지 않는 동물이다. 고양이가 집사를 바라보며 ‘아옹~ 아옹~’하고 길게 울음 소리를 낸다면? 집사에게 요구사항이 있거나, 불만이 있다는 표현이다.
특히 아침에 자고 있는 집사를 깨우며 우는 것은 대부분 밥이나 신선한 물이 필요할 때가 많다. 고양이마다 밥을 조를 때의 목소리는 조금씩 다르니 특징을 파악해두면 좋다.
2. 밥 그릇 주변을 어슬렁
배가 고픈 고양이는 항상 밥을 먹는 위치 근처로 이동해 그 주변을 어슬렁거리거나, 앞에 앉아서 식사를 기다린다.
기다렸는데도 집사가 눈치 채지 못할 때에는 집사 근처로 다가와 울면서 밥 그릇 근처까지 유도하기도 한다.
3. 구토
고양이가 너무 배가 고프면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공복 시간이 너무 길 때에는 흰 거품인 위액을 토하거나, 노란 담즙을 토하기도 한다.
밥을 줬음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사 량을 소분하여 여러 번에 거쳐 주도록 하자.
구토가 지속되거나 혈토, 활력 저하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곧장 병원에 방문하도록 한다.
4. 집사의 관심을 끌기
고양이가 조르듯이 앞발로 집사를 치거나, 물건을 일부러 떨어트리고, 집사의 일을 방해하는 등 관심을 끄는 것 역시 배가 고프다는 신호일 수 있다.
계속 무시할 때에는 고양이가 집사 몸 위에 올라가거나, 점점 공격적으로 관심을 끌려고 하기 때문에 주의하자.
5. 노려보듯 쳐다본다
고양이가 배고픈 것을 표현하기 위해 집사에 곁에 다가와 원망하듯 쳐다볼 때도 있다. 밥을 주기 전까지는 미동도 하지 않겠다는 듯이 집사를 쳐다보곤 한다. 일일 권장량을 넘지 않았다면 조그마한 간식이라도 챙겨주도록 하자.
우리냥이나 길냥이들은은입맛을다십니다.배고프단신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