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 집사를 공격하는 고양이, 이유 3가지

세상 모르게 꿀잠을 자고 있는 집사 위에 갑자기 뛰어올라오거나, 집사를 공격하는 고양이! 아닌 밤중에 날벼락 같은 경험을 한 집사가 비단 나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자고 있는 집사를 공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집사를 공격하는 고양이, 원하는 게 있어!

고양이가 집사를 공격하는 이유는 요구나 욕망의 표현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고양이가 원하는 것을 빨리 알아채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도록 하자. 그렇지 않다면 계속해서 잘 때 마다 공격(?)당할지도 모른다.

공격하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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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기 고양이라면 놀고 싶다는 뜻?!

생후 4~6개월의 고양이는 무적의 캣초딩이라고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 넘치는 힘을 모조리 뛰고, 놀고, 울고, 장난치고, 사고치는 데 사용한다.

집사가 자고 있는 사이에 옷장 위에서 점프해 뛰어내리거나, 뒤척거리는 집사의 발이나 손을 사냥감 취급을 하고, 가슴위로 올라와 꾹꾹이를 하기도 한다.

이것은 세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뜻이고, 집사와 좀 더 놀고 싶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 자기 전 열심히 사냥 놀이를 해주는 것이 최선의 대처법이다.

수면 패턴을 맞춰야 해

성묘가 되면 자연스럽게 수면 시간이 늘어나는데 그 중에는 커서도 새벽마다 우다다하는 고양이들이 있다. 집사와 고양이의 수면 패턴을 맞추지 않으면 계속되는 수면 부족으로 피로가 쌓이게 된다.

잠귀에 예민한 집사라면 따로 잠자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만약 고양이가 함께 자려고 한다면? 자기 전이나 낮 동안 운동량을 늘려주도록 하자. 고양이가 1살이 되기 전에 생활 리듬을 맞추는 것이 좋다.

공격하는 고양이

2. 배고프니까 밥 줘옹~

3세 이상이 된 고양이는 밤에 우다다를 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며 침착해지는 것이다.

만약 성묘가 되어서도 잠자는 집사를 공격하는 고양이라면 배고프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아침 식사 시간이 되어도 일어나지 않는 집사를 깨우는 행동인 것이다.

고양이 배꼽시계는 꽤 정확해

고양이는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을 몸으로 기억한다. 때문에 고양이가 밥을 먹는 시간은 가능한 한 지켜주도록 하자.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다면 자기 전 밥을 넉넉히 주는 것도 방법이다. 단, 너무 많이 줘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공격하는 고양이

3. 노묘라면 질병일지도?

고양이가 7세 이상으로 나이가 들고, 밥도 제대로 주고 있다면? 질병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고령묘에서 자주 발견되는 병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다. 또 고양이 치매로 인해 낮 밤의 구분이 희미해진 것일 수도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 갑자기 식욕과 식탐이 증가한다
  •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다
  • 체중이 계속 줄어든다
  • 갑자기 활력이나 운동량이 높아진다

7세 이상의 고양이가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빨리 진찰을 받아보도록 하자.

고양이 치매

고양이 치매는 고령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활동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식습관이 갑자기 바뀌기도 한다. 또 종종 행동을 멈추거나 움직임이 둔해지기도 한다.

또 갑자기 공격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거나, 낮 밤의 구분이 점점 없어지고 밤중에 큰 소리로 울기도 한다. 초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양이의 평소 행동을 잘 관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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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 pancake

@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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