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리와 훈련 가르치는 4가지 방법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훈련을 시키기가 힘들다. 이것은 고양이의 습성과 연관되는데 무리 생활을 하지 않는 고양이는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적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가 훈련을 전혀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기초적인 고양이 이리와 훈련 가르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양이 이리와 훈련 가르치는 방법
고양이도 이리와~ 라고 불렀을 때 집사에게 다가올까?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무시하는 고양이라 어려울 것 같지만 훈련을 한다면 가능할 수 있다.
1. 좋은 기억을 심어 주기
고양이에게 이리와~라고 집사가 불렀을 때 좋은 기억이 없으면 고양이는 다가오지 않는다. 불렀을 때마다 병원을 가거나 목욕을 하는 등 불쾌한 경험을 했다면 <이리와>를 나쁜 기억으로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리와>라고 했을 때 간식을 주거나 사냥놀이를 하는 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일을 만들어주자. 이리와=기쁜 일이라고 인식하게 하는 것이 좋다.
2. 고양이의 타이밍을 맞추자
고양이가 집사의 행동에 관심 갖고 있다고 느끼거나 놀아 달라고 할 때 이리와~하고 불러보자. 고양이의 기분이 좋고, 집사가 흥미로워 보이는 타이밍이라면 쉽게 다가온다.
반대로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고 있거나 밥 먹을 때, 화장실에 있을 때,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을 때에는 이리와 라고 불러도 오지 않는다.
반복될 경우 고양이가 <이리와>를 귀찮아 하거나 무시하게 된다.
3. 훈련을 시도한다
<이리와>를 훈련을 통해 점차 익숙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우선은 눈 앞에 있는 고양이에게 이리와~라고 말하면서 코 끝에 손가락을 가져가자.
그리고 이를 반복하면서 거리를 점점 넓혀준다. 마지막으로 멀리서도 <이리와>라는 말에 반응하도록 훈련한다.
여러가지 교육 방법이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성격에 맞게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4. 느긋하게 기다리기
자연스럽게 말이 통할 때까지 무리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고양이의 특성 상 훈련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때 무리해서 교육을 시키거나 강요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고양이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긍정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고양이가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고양이 이리와, 행동으로도 가능해
꼭 <이리와>를 훈련을 통해 교육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우리집 고양이는 별다른 훈련이나 교육이 없었지만 바닥을 툭툭 치면 다가온다.
이렇듯 굳이 언어가 아니더라도 행동으로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으니 우리집 고양이와 나만의 신호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