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데일리케어

강아지 항문낭 통해 건강상태 알 수 있다니?

강아지가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스키를 타는 경우가 있다. 그 모습이 마냥 귀엽다고 생각하고 지나갈 수 있지만 사실은 항문낭이 다 차있다는 의미이다. 우리눈 목욕을 시킬 때, 미용을 할 때, 혹은 병원에 가서 항문낭을 짠다. 하지만 항문낭이 무엇인지, 왜 있는 것인지는 잘 알지 못 한다.

놀랍지만 항문낭은 강아지의 정체성이기도 하며, 장건강, 스트레스에 대한 건강정보 또한 담고 있다. 우리는 잘 몰랐던 항문낭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자.

항문낭, 강아지의 정체성이기도 해

항문낭이란 항문 안에 있는 2개의 샘을 의미하며, 강아지, 고양이, 곰 등 많은 포유류의 신체기관이다.

동물들은 자신의 냄새를 통해 다른 동물과 소통하고,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존재다. 예를 들어, 산책을 나갔을 때 강아지들끼리 만나면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는다. 이것은 사실 엉덩이를 통해 강아지가 지닌 고유의 항문낭 냄새를 맡고 상대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즉, 항문낭은 각 강아지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것이기도 하다.

강아지 항문낭
출처: Flicker @Tim Dorr (https://flic.kr/p/4ceWRz)

더불어, 우리는 소변으로 마킹하는 강아지에 익숙하다. 하지만 놀랍게도 강아지는 대변을 통해서도 마킹을 한다. 배변 시에 항문낭을 대변과 함게 배출시키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냄새를 퍼뜨리는 것이다. 집에서 항문낭을 짜본 주인들은 잘 알 것인데 항문낭 냄새는 고약하다. 아주 효과적인 마킹 방법임이 틀림 없다.

항문낭은 어떻게 배출될까?

산책을 자주 시키는 반려인들의 경우 ‘항문낭 짜려고 해도 없어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그렇다. 항문낭은 원래 배변 시에 같이 배출되는 분비물이다.

하지만,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실내배변을 하게 되면서 현재는 마킹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배변 시 항문낭 분비물을 함께 배출하는 능력이 자연히 퇴화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유전적인 영향으로 항문낭 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항문낭을 직접 짜야 한다. 항문낭이 꽉 차면 붓고,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 항문낭

항문낭에 건강정보 담겨있어

놀랍게도, 강아지의 항문낭은 건강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항문낭이 찬 정도와 대변 형태를 함께 보면서 장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더불어, 항문낭 냄새를 통하여 강아지가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항문낭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강아지 건강관리의 일환이다.

항문낭으로 장건강 파악

엉덩이 뒤를 살펴보고 항문낭이 어느정도 차 있는지 손으로 만져보자. 강아지가 적절한 섬유질이 함유된 식단을 섭취하고 있고, 소화에 문제가 없다면 적당한 크기의 단단한 대변을 볼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변이 항문낭을 자극하여 분비액이 쉽게 밖으로 배출되게 된다. 즉, 항문낭이 꽉 찰 일이 별로 없다.

반대로, 항문낭이 자주 차고 대변이 무르다면 현재 급여하고 있는 식단을 살펴보자. 섬유질이 부족하거나 식단에는 문제가 없지만 과식을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고섬유질 재료를 추가하고자 한다면 신선한 과일/야채 (당근, 사과 등)나 호박, 고구마, 현미 등이 적합하다.

강아지 야채

스트레스 받으면 지독한 항문낭 배출해

강아지가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마주하게 되면 아주 고약한 냄새의 항문낭이 배출된다. 물론, 원래의 항문낭 냄새도 지독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에 배출되는 항문낭은 ‘상상을 초월하는 지독한 냄새’를 지닌다.

보통 다른 강아지 (혹은 개)와 심하게 싸움을 하거나, 상처를 입거나 등 신체적인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나타난다. 따라서, 평소와 다름 없는 식단을 급여하였는데 배변 시에 생전 처음 맡아보는 냄새가 난다면 강아지의 상태를 유심히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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