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구한 고양이 이야기 5가지, 어떻게 구했을까?
고양이 집사가 고양이에게 사랑을 주는 만큼, 고양이도 집사에게 애정을 느껴요. 마치 은혜를 갚는 것 처럼, 종종 고양이가 사람을 구했다는 이야기가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곤 하는데요. 사람 구한 고양이 이야기 5가지를 함께 알아보아요!
사람 구한 고양이 이야기
🚑911에 전화해 사람 구한 고양이
2005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있었던 일이예요. 50살 게리 로샤이젠은 골다공증과 약간의 뇌졸증이 있는 환자였어요. 그래서 키우고 있던 고양이에게 응급상황에 911에 전화하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해요.
어느 날 로샤이젠이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생겼어요. 로샤이젠은 침대와 휠체어 사이에 끼어 꼼짝 못하게 되고 말았는데요. 이때, 고양이 토미가 911에 전화를 했고, 로샤이젠씨는 빠르게 구출될 수 있었다고 해요.
💪사나운 강아지를 쫓아낸 고양이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레미라는 한 소년이 집 앞 마당에서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나서 아이을 공격했다고 해요. 강아지는 단순 공격이 아닌, 아이의 다리를 물고 끌고 가려고 했어요.
그때, 제레미의 반려묘 타라가 달려와서 강아지를 내쫓았어요. 제레미는 강아지에게 물려 10바늘을 꿰멨지만, 다행히 잘 회복했다고 해요.
이 사건의 실제 장면이 CCTV에 찍혔는데요. 현재 유튜브에서 26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요.
🥶얼어 죽을 뻔한 아이를 구한 고양이
러시아의 옵스닌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사람들이 챙겨주는 길고양이, 마샤가 있었어요. 고양이는 평소에 아마트 복도의 상자에 자주 머물렀는데요. 2015년 1월, 추운 겨울 밤 마샤가 상자 속에서 평소와 다르게 울고 있는 걸 한 주민이 발견했어요.
알고보니 이 상자 안에는 12주 된 아기가 버려져 있었어요. 마샤는 버려진 아기를 돌보고 있었구요. 구급차가 왔을 때, 마샤는 구급차에 오르려고 하며 아기를 걱정했다고 해요.
🤒집사 암을 발견한 고양이
강아지는 약 40배, 고양이는 약 5배 정도 사람보다 후각이 뛰어나요. 그래서 종종 강아지, 고양이가 보호자 몸의 이상신호를 알아채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실제로 2015년 영국 스태포드셔에 사는 50대 여성 스테파니가 이런 일을 겪었는데요. 반려하는 고양이 세 마리가 계속 배를 찌르고 냄새를 맡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해요.
고양이들의 이상한 행동에 결국 병원을 간 스테파니는 복막종양(복막위점액종)을 발견했어요. 스테파니는 바로 수술을 받았고, 고양이들 덕분에 암을 발견했다고 믿고 있다고 해요.
🥊강도 물리쳐 사람 구한 고양이
이는 미국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작가인 그웬 쿠퍼의 고양이 이야기예요. 길고양이었던 호머는 새끼 때 눈이 심하게 감염되어, 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고양이였어요. 수술 이후, 그웬이 호머를 키우게 되었는데요.
어느 날 그웬이 밤에 자다가 고양이 소리에 깼다고 해요. 이는 호머가 집에 침입한 강도를 물고 할퀴며 공격하고 있던 소리였어요. 결국, 강도는 고양이를 피해 도망쳤고, 그웬은 목숨을 건졌다고 해요. 이 이야기는 그웬 쿠퍼의 책, <호머의 오디세이 : 대담무쌍한 고양이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