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꼬리 내림 뜻 7가지, 긍정적인 의미도 있어?
강아지는 꼬리로 감정을 표현해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 기분이 좋다는 것과 반대로 내리고 있다면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게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꼬리 언어인데요. 강아지 꼬리 언어 중에서도 강아지 꼬리 내림 속에는 다양한 뜻이 있답니다.
강아지 꼬리 내림, 무슨 의미일까?
강아지 꼬리 내림 속 의미
1. 무서워! 겁 먹었어요
강아지는 실수했을 때 혼나지 않을까 무서워하거나 다른 강아지에게 두려움을 느낄 때 등 겁을 먹은 상황에서 꼬리를 내리곤 해요. 이런 경우 강아지는 꼬리를 완전히 내려 꼬리 위치가 다리 사이로 말려있는 경우가 많아요. 심하면 꼬리가 배에 붙을 정도로 내리는 경우도 있어요.
이때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성을 나타낼 수도 있는데요. 이빨을 보이며 으르렁거리거나 귀를 뒤로 젖히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강아지가 진정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게 좋습니다.
2. 복종의 의미
강아지가 머리를 숙인 채 꼬리를 내린다면 복종한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보호자를 무리의 우두머리라고 여긴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강아지를 쓰다듬거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는 등의 행동으로 긴장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겠죠.
3. 주변 상황이 불안해요
갑자기 평소에 안오던 산책길을 오니까 너무 불안해…
빨리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 🙁
주변 상황이 완전히 편하지 않아 강아지가 불안함, 초조함 등의 감정을 느낄 때 꼬리를 아래로 내릴 수 있어요. 이때 꼬리는 다리 사이까지 완전히 말리진 않으며, 꼬리를 내린 채 살짝 흔들거나 낑낑거리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신호는 동물 병원에 갔거나 천둥 번개로 놀랐을 때 등의 상황에 이런 볼 수 있는 행동이랍니다.
4. 집중하고 있음!
강아지가 아주 집중하고 있을 때 꼬리를 아래로 내리기도 해요. 밥을 먹거나 노즈워크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등의 상황에서 강아지 꼬리가 내려간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5. 편안하다는 의미도 있어
꼬리를 내린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냐!
내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지? 나 지금 무지 편안하다구, 헥헥!
강아지가 꼬리를 약간 아래로 편안히 내려놓거나 내린 채 천천히 넓게 꼬리를 흔든다면 마음이 편한 상태라는 의미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편안한 표정을 지으며 몸에도 힘이 빠져 휴식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6. 아프다는 신호일 수도
강아지는 아플 때도 꼬리를 내릴 수 있어요. 아픈 경우 헥헥거리거나 구토, 기절 등 질병의 증상을 보이니 아프다고 의심되는 경우 강아지 행동이나 이상 증세는 없는지 잘 살펴보아야 해요. 강아지가 아프다고 의심될 경우 빨리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특정 질병으로 인해 꼬리를 위로 움직이지 못하는 걸 수도 있는데요. 꼬리 골절이나 신경 손상, 항문낭 염증 등이 있다면 꼬리를 움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7. 나이가 들어서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 자주 꼬리를 내리고 있을 수 있어요. 강아지들은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으며 인사를 하고 서로의 정보를 파악하는데, 꼬리를 내려 엉덩이 냄새를 맡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다른 강아지들과 인사하거나 놀기보다는 혼자서 편히 쉬고 싶은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행동 언어도 함께!
강아지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선 다양한 행동 언어를 살펴보는 게 좋아요. 단순히 하나의 행동 언어를 관찰하는 건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정확한 감정을 파악하기에는 아쉽습니다.
강아지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귀의 위치, 표정 및 자세 등 강아지 몸의 다양한 행동 언어를 살펴보고 주변 상황 등을 전체적으로 관찰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