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링웜 증상 및 관리법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강아지 링웜
강아지는 피부병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 강아지 링웜 (Ringworm)도 그중 하나다. 링웜은 각질층 또는 피모·손톱 등에 나타나는 곰팡이성 피부염을 의미한다. 특히, 강아지가 링웜을 앓는 경우 사람이나 함께 사는 다른 동물들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강아지 링웜 증상
- 원형 혹은 군데군데 털 빠짐 (탈모)
- 모질 악화, 털 끊어짐
- 비듬, 각질 벗겨짐
- 피부 검붉어짐
- 독창; 피부 농포가 차있고 피부가 솟아남
- 발톱 변형, 깨짐
어떤 경우에는 감염이 이뤄졌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여전히 사람 혹은 다른 동물들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강아지 링웜의 원인
강아지 링웜은 주로 다른 동물, 사람에게 옮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침구, 발톱깎이, 케이지 등에 있는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 세균의 종류는 대부분이 개 소포자균으로 알려져 있다.
- Microsporum canis (개 소포자균); 70%
- Microsporum gypseum; 20%
- Trichophyton mentagrophytes (백색종창균); 10%
또한, 같은 세균에 노출되어도 나이, 면역 질환 혹은 면역억제성 약물의 영향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
강아지 링웜 진단 및 치료
링웜 진단은 강아지 털이나 각질을 채취하여 세균을 배양하고 현미경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진균배양검사)
심각하지 않은 경우라면 동물 병원에서 처방하는 피부용 국소치료제 및 약용 샴푸로 호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장모종이라면 효과적인 약물/샴푸 도포를 위하여 털을 깎아야 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라면 국소치료제나 약용 샴푸 외에도 항진균제가 처방될 수 있다. 완치 시까지 지속적으로 진균배양검사를 하여 확인을 하게 된다.
관리법
강아지가 링웜을 진단 받았다면 다른 동물들과 격리해야 한다. 또한, 가족들이 그 강아지를 다룰 때도 일회용 장갑을 끼고, 만진 후에는 손을 닦고 옷가지도 빨아서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집을 소독하는 것이다. 바닥청소는 물론 옷가지, 소파, 침대, 카페트 등 세균이 있을만한 가구나 물건을 모두 살균효과가 강한 세척제로 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