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알레르기, 음식 뿐 아니라 침대도 살펴보세요

‘강아지 피부병’은 반려인의 흔한 고민이다. 그리고, 많은 경우 ‘알레르기‘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알레르기는 참 대처하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의심되는 원인을 하나씩 시험해 보고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통 한 가지가 아닌 여러 이유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 중 30%는 계절성 알레르기도 겪는다고 한다.

따라서, 강아지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는 ‘음식’문제라고 보고 사료만 계속 바꿔보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의 침대나 이불 등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강아지 침대 속에 곰팡이 필 수 있어요

강아지 침대는 주로 그 내부가 메모리폼이나 합성소재로 만들어진다.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거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침대 커버 아래 및 내부 소재에 집먼지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메모리폼의 밀도가 높지 않은 경우 더 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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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주기적으로 사람용 침대 커버를 빨고 매트를 청소할 때 강아지 침대도 잊지 말자. 커버를 빨 때, 매트를 꼼꼼히 살펴보고 집먼지나 곰팡이가 있지는 않은지 보는 것이 포인트다. 더불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빨래 후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강아지 알레르기

강아지 침구류 선택 시 유의사항

그렇다면, 강아지 침구류를 선택할 때는 어떤 것이 최선일까? 스웨이드, 인조 모피, 솜, 울, 폴리에스테르 등 다양한 소재가 있어 선택이 어렵다.

어떤 강아지들은 화학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여러 종류의 사료를 시도해 보았지만 소득이 없는 경우, 침구류 제조 시에 쓰인 화학물질에 대한 반응인 경우가 꽤 많다.

따라서, 강아지가 피부가 예민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100% 솜, 삼베, 우븐 소재 극세사 등의 소재를 찾아보자. 특히, 삼베의 경우 제조 시 화학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뿐더러 곰팡이가 피지 않는 소재다. 따라서, 피부가 아주 예민한 강아지에게 제격이다.

강아지 침대 사용기간 1년 초과 시 집먼지진드기 발생비율 높아져

사람은 취침 전 샤워를 하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실내외 생활 중 강아지에게 붙은 먼지가 침대에 붙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피부과 전문 수의사 고든 박사에 따르면 “사용기간이 1년이 넘은 침대의 경우 집먼지진드기 발생비율이 현저하게 높아진다”며 “이는 침대 세척 주기 혹은 침대의 종류와 무관했다”라며 연구결과를 밝혔다.

따라서, 강아지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침대 혹은 방석을 언제 구입했는지 기억을 되살려보자. 그리고, 오랜 기간이 지났다면 새로운 침대로 바꿔주는 것도 알레르기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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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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