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하는 도가 3탄 – 나타라자 아사나 (선 활자세)
강아지와 함께하는 도가 – 나타라자 아사나 (선 활자세)
강아지와 함께하는 도가 3탄으로 나타라자 아사나(선 활자세)를 해 볼 건데요. 서서 한 발로만 균형을 잡는 동작이기 때문에 반다(Bandhas)를 꽉 잡고 동작을 하면 수월하실 거에요.
* 반다(Bandhas)를 잡는다.
: 요가 자세를 할 때, 항상 배와 엉덩이에 힘을 꽉 주어 코어에 집중하는 것
이 선 활자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반이 땅과 수평이 맞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른 다리를 들어올릴 때, 골반도 함께 들어올려지면 안 된다는 건데요. 골반은 수평을 유지한 채로 다리만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근차근 단계별로 동작을 끊어 확인해보겠습니다.
1. 반대 다리로 중심 옮기기
먼저 바르게 선 상태에서 한 쪽 다리를 들어 무게중심을 반대쪽으로 옮깁니다.
2. 다리를 반 접어 균형 잡기
무게중심을 옮긴 다리로 균형을 잘 잡으며 다리를 접고,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을 잡습니다.
3. 다리를 들어올리며 팔 뻗어 균형 잡기
발등과 손바닥이 서로 밀어내는 느낌으로 다리를 하늘 방향으로 들어올립니다. 다리를 밀며 자연스럽게 상체가 내려가긴 하지만, 상체를 많이 숙이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골반이 수평으로 유지돼야하는 것을 떠올리며 아래 자세와 한 번 비교해볼까요?
그림의 골반과 비교하면, 제 오른 골반이 수평이 아니라 카메라쪽으로 열린 게 보입니다. 반대 골반, 즉 왼쪽 골반과 완전히 일자를 이루어 땅과 수평이 되는 것이 완벽한 자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자세를 유지할 때 어떤 느낌을 느끼는 것이 좋을까요?
- 위로 뻗은 다리의 발등과 손바닥은 서로를 밀어내기
- 중심을 잡기 위해 뻗은 반대 팔은 앞으로 찌르기 (누가 내 팔을 잡아당기고 있는 듯한 느낌)
- 반다에 힘을 주며 흔들리지 않게 버티기
사실 저도 이 선 활자세가 할 때마다 어려운 자세이기도 한데요. 반다를 잡고 열린 골반을 조금씩 아래로 내리며 균형을 맞추는 수련을 하면, 완벽한 자세를 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