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위한 집 만들기 고양이와 사람 모두가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고양이 마킹 행동에 대비하여 집 꾸미기

발톱으로 벽이나 가구를 긁고 오줌을 여기저기 싸는 고양이 마킹 행동! 고양이의 마킹 행동은 대부분 본능적이기 때문에 훈련시키는 데에 많은 노력이 듭니다.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벽지나 가구의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마킹 행동 고려하기

스크래치는 고양이의 마킹 행동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마킹 행동은 주로 수컷 성묘의 스프레이 행동인데 간혹 암컷이나 중성화 수술을 한 수컷에게도 나타납니다.

스크래치와 스프레이 행동을 고려하여 벽지는 상처가 잘 생기지 않는 것, 상처가 나도 간단히 보수할 수 있는 것, 청소하기 쉬운 것을 선택합시다.

고양이 마킹 대비 벽지 선택

그렇다면 고양이의 마킹 행동에 대비하기 위한 벽지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1. 벽지 하단은 보수를 고려한 시공을 한다

고양이 마킹

벽을 벽지로 마감할 때에는 상처가 눈에 잘 띄지 않고 강한 것을 고르도록 합시다. 특히 바닥에서 900mm 정도까지는 고양이가 스크래칭&스프레이 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자기 타일이나 벽지를 상하로 나누어 바르면 유지 보수가 쉽습니다.

2. 고양이 장난을 피하는 수평 바르기

고양이 마킹

벽지는 수직으로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폭마다 생기는 이음매 부분을 발톱으로 뜯으려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이를 피하려면 바닥에서 허리 높이까지는 수평으로 바르도록 합시다. 이음매가 생기지 않아 고양이의 장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인테리어 필름지로 부분 시공

고양이 마킹

오염이 생겼을 때 간단히 닦아낼 수 있도록 표면 강화 처리가 된 인테리어 필름지를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인테리어 필름지는 붙이기 편하고 잘 떨어지지 않아 활용도가 뛰어나죠.

다양한 컬러뿐 아니라 우드, 패브릭, 콘크리트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이 있으며 화재를 대비한 방염처리 가공이 된 것도 있습니다.

TIP작가 : 벽지를 고를 때에는 인체와 동물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 벽지를 고려합시다. 유해 물질이 실내에 쌓기에 되면 두통, 현기증, 피부염, 알레르기 등의 질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심한 경우 천식을 유발할 수도 있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식물 줄기, 코르크, 종이 등 천연 소재를 특수 처리한 친환경 벽지를 사용합시다. 탈취, 원적외선, 항균 등의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도 있습니다. 비마이펫: 고양이가 가구나 벽에 오줌을 뿌리는 행동을 스프레이 라고 합니다. 스프레이 행동은 단순히 소변을 보는 행동과는 배변 모습이 다른데, 쭈그리고 앉아서 보는 소변과 달리 스프레이는 꼬리를 들고 소변을 뿌리듯 가늘게 분사합니다. 그리고 스프레이 때 나온 소변은 페로몬이 들어 있어 톡 쏘는 듯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수컷 고양이의 발정기때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이지만 이와 상관없이 스프레이 행동은 모든 고양이가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