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신뢰도 테스트 – 나를 얼마나 믿고 있을까?

강아지가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을 신뢰하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낯선 사람의 손길이라면 후다닥 피하기도 하죠. 강아지의 신뢰도는 다양한 행동을 통해 나타나는데요. 과연 우리 강아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강아지 신뢰도 테스트 항목을 통해 체크해 봅시다!

강아지 신뢰도 테스트 – 나를 얼마나 믿고 있을까?

나에 대한 우리 강아지의 신뢰도, 아래 10가지 항목을 보고, 몇 개나 해당되는지 체크해 주세요!

강아지 신뢰도 테스트 항목 10가지

강아지 신뢰도 테스트

1. “품에 쏙”, 보호자에게 기대서 잔다

루피의 속마음 토크: 졸리다… 너무 졸려… 눈이 막 감기는데… 잘 때 누가 날 공격하면 어떡하지? 만약 잘 때 누가 날 건들면… 왕! 하고 물어서 공격해 버릴 거야! 근데 우리 집사 엄마 품에서 자면, 엄마가 날 지켜주겠지? 하암- 나 엄마한테 좀 기대서 잘 테니까 망 좀 잘 봐줘~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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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의 속마음이 들리시나요? 이처럼, 강아지는 습격에 대한 방어 본능이 있습니다. 만약 자고 있는 강아지를 건들 경우, 루피가 경고하는 것처럼, 물어버릴 수도 있어요.

이처럼, 강아지는 정말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기대고 자지 않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일부러 내 옆에 와서 잠을 잔다면, <집사 옆이라면 안심이야!>라는 의미로 볼 수 있겠지요. (으쓱으쓱~)

2. “엉덩이 착”, 보호자에게 엉덩이를 붙인다

강아지가 엉덩이를 보호자에게 “착” 하고 붙이고 잔다면, 등을 돌리고 있는 자세가 됩니다. 신뢰하지 않는 상대나 적일 경우, 등을 보이면 공격당할 수 있어 절대 하지 않는 행동이죠.

그래서 강아지는 정말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행동을 보이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 강아지가 나에게 엉덩이를 붙이고 잔다면? 나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

3. “살랑살랑~”,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든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든다 = 행복하다? 사실 꼬리를 흔드는 데에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어요. 이는 2007년 이탈리아의 트랜토 대학교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인데요.

왼쪽으로 꼬리를 흔든다면 스트레스, 긴장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의미라고 합니다(충격…). 반대로, 오른쪽으로 꼬리를 흔드는 건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낸다고 해요.

우리 강아지가 나를 봤을 때 꼬리를 흔드는 방향은 어떤가요? 한 번 체크해 봅시다!

강아지 신뢰도 테스트

4. “꼬릿해도 좋아”, 자꾸 신발을 훔친다

루피의 속마음 토크: 음. 이 신발 냄새 조아. 아주 조아. 왜냐고?? 우리 엄마 냄새가 폴폴 나거든! 그래서 난 엄마랑 떨어져 있을 때 신발을 가져와서 계속 냄새를 킁킁 맡는 거야. 아, 그리고 신발을 가지고 다니면 엄마가 관심을 줘서 자꾸 가져오기도 해~

이처럼, 강아지가 자꾸 신발을 가져오는 데는 이런 이유들이 있어요. 신발 정리를 해야 해서 단순히 번거롭다고만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집사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주는 행동이기도 하다는 걸 알아둡시다 🙂

5. “믿는다멍!”, 보호자의 결정을 믿고 따른다

2013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보호자에 대한 강아지의 신뢰도는, 어린아이가 부모님을 믿는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요.

이처럼, 강아지가 보호자를 신뢰한다면, 산책할 때 보호자의 결정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데요. 보호자를 믿기 때문에 어디로 갈지, 어떤 냄새를 맡을지, 언제 돌아갈지 전부 믿고 맡기는 거죠.

6. “다녀 오개~”, 나와 떨어질 때 불안해하지 않는다

보호자가 외출할 때 강아지가 보이는 행동을 통해서도 신뢰도를 알 수 있어요.

강아지가 침착하게, 큰 동요 없이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면? “집사가 나를 두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리가 없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로, 보호자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출하는 보호자를 보고 짖거나 물건을 뜯는 등의 분리 불안증을 보인다면, 신뢰도가 높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집사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도 몰라!”라는 불안감이 남아있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어요.

강아지 신뢰도 테스트

7. “눈에서 꿀이 뚝뚝”, 나와 눈을 마주친다

몽이의 속마음 토크: (빤~…) 언니, 내 눈빛이 보여? 내 마음이 들려? 어때? 난 언니 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 응? 지금 싸우자는 거냐고?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몽이의 행동처럼, 강아지가 보호자와 눈을 마주치고 있다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실제로, 2008년 일본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와 보호자가 눈을 마주쳤을 때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수치가 증가했다고 하네요.

8. “이러고 있으면 편해!”, 내 다리에 턱을 올린다

강아지가 보호자의 다리, 무릎 등에 턱을 올리는 행동을 한다면, 보호자를 아주 믿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요. 이는 아누 편안함을 느끼는 상대에게만 하는 행동이에요.

다만, 턱과 함께 앞 다리도 보호자 위에 올려 올라타는 듯한 자세라면? 신뢰의 의미보다는 “내가 집사보다 서열이 높다”라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ㅠㅠ) 신뢰의 의미인지, 서열의 우위를 주장하는 건지 잘 확인해 보고 판단하도록 해요…

강아지 신뢰도 테스트

9. “멈머 보물 1호”, 장난감을 가져다 준다

몽이의 속마음 토크: 언니, 이 장난감 가지고 놀면 무지 재밌는 거 알아? 언니도 해보고 싶지? 흠… 언니는 내가 제일 믿는 사람이니까, 특별히 내 장난감 빌려줄게~ 내 껀데… 진짜 내 껀데 언니니까 빌려주는 거야~ 절대 아무한테나 안 빌려준다구!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장난감에 대한 소유욕이 있어요. “장난감은 내꺼!”라는 거죠. 그런데 몽이처럼 장난감을 가져다준다면? 집사를 아주 신뢰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10. “집사 어딨개?”, 밥을 먹은 후 다가온다

밥을 먹는 것, 본능적으로 강아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그래서 강아지가 밥을 다 먹은 후에 하는 일은, 강아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가 밥을 먹은 직후 보호자에게 다가온다면? 보호자를 가장 중요한 존재로 생각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밥을 먹은 후 다가오는 건 신뢰도를 보여주는 행동이며, 애정 표현 중 하나로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강아지와 신뢰 관계 쌓는 방법은?

만약 나에 대한 강아지의 신뢰도가 너무 낮은 것 같다면, 아래 방법을 통해 신뢰도를 높여보도록 해요.

  • 강아지를 먼저 믿어주자
  • 일관성 있는 행동
  • 부드럽고 차분한 행동
  • 절대 체벌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A. Quaranta M, Siniscalchi G, Vallortigara, Asymmetric tail-wagging responses by dogs to different emotive stimuli, 2007Chiara Mariti, Eva Ricci, Marcella Zilocchi, Angelo Gazzano, Owners as a secure base for their dogs, 2013Miho Nagasawa, Takefumi Kikusui, Tatsushi Onaka, Mitsuaki Ohta, Dog's gaze at its owner increases owner's urinary oxytocin during social interaction, 2008

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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