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출산 징후 및 돕는 방법, 제왕절개도 한다고?
강아지는 출산 후 본능적으로 새끼를 잘 돌본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강아지 출산 징후를 알아두고, 어떻게 출산을 도와줄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강아지 임신 기간은?
강아지의 평균 임신 기간은 9주입니다. 한 번에 낳는 새끼의 수는 평균 6~8마리인데요. 소형견의 경우 2~5마리로 알려져 있으며, 대형견은 8마리 이상 낳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출산 징후
강아지는 출산 전 아래와 같은 징후를 보이게 되는데요. 약 12시간 정도 지속되며, 그 후 본격적인 출산을 하게 됩니다. 만약 출산 징후를 보인 지 24시간이 지나도 새끼를 낳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식욕 저하
- 주의 산만, 안절부절함
- 땅을 파는 행동
- 영역을 만드려는 행동
- 침 흘림
- 헐떡거림
강아지 출산 돕는 방법
보통은 어미 개가 잘 돌봐요
출산 징후가 시작된 지 약 12시간이 지나면 양수 주머니가 몸 밖으로 나오거나 몸 속에서 양수가 터지게 됩니다. 양수가 터진 후 1~2시간 이내에 새끼가 태어나기 시작하는데요. 새끼가 태어나는 간격은 평균 30~60분 사이이며, 최대 2시간 간격으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어미 개는 새끼를 알아서 잘 돌봅니다. 새끼를 감싸고 있는 양막을 뜯고 강아지를 핥아주며 탯줄을 태반에서 끊어 줍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초산인 경우 새끼를 잘 돌보지 못할 수 있어요.
새끼를 돌보지 않는다면? 시범을 보여주세요
어미 개가 새끼를 돌보지 못한다면, 보호자가 먼저 시범을 보여 주세요. 먼저 양막을 찢고 코와 입 주변을 닦아 속에 차있는 양수를 빼서 새끼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리고 탯줄을 2cm 정도 여유를 두고 실로 꽉 묶은 후 잘라 주세요.
만약 어미 개가 새끼를 돌보기 시작한다면, 시범 보이는 걸 멈추고 지켜봐 주세요. 너무 간섭을 많이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출산 장소, 준비물은 위생적으로!
강아지 출산 장소는 위생에 문제가 없도록 깨끗하게 관리해 주세요. 또한, 양막이나 탯줄을 자를 가위, 새끼를 닦을 수건 등을 미리 깨끗하게 닦거나 소독해 준비해야 합니다.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될 때
- 힘을 주는데 15분 이상 새끼가 나오지 않는 경우
- 태반 수와 새끼 마릿수가 다른 경우
- 출산 징후 보인 후 24시간 내에 새끼를 낳지 못하는 경우
- 출산 중 출혈이 너무 심한 경우
- 새끼가 태어나는 간격이 2시간 이상인 경우
강아지도 제왕절개를 해요
강아지가 난산을 겪는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해 제왕절개를 할 수 있어요.
또한, 제왕절개가 필수인 경우도 있는데요. 불독, 페키니즈 등의 단두종의 경우 머리가 커서 자연분만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단두종인 경우 출산 전에 제왕절개가 필요한지 미리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