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장염 증상과 종류 6가지 – 설사, 구토한다면 주의해야 해요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장염이 생기는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매우 다양한데요. 총 6가지 강아지 장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대략적인 관리 방법까지 알아봅시다.
강아지 장염 증상
강아지 장염은 위장관(위, 소장, 대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걸 의미해요. 장염이 생기면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만약 구토, 설사를 하루 이상 지속한다면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장염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현재 상태를 잘 기록하고 내원하는 게 좋은데요. 최근에 사료나 간식을 바꾸지 않았는지, 이물질을 먹지 않았는지, 환경 변화가 있진 않았는지 확인해 주세요. 설사 및 구토 사진을 찍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 장염 종류 6가지
바이러스성 강아지 장염
파보 장염
파보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바이러스성 장염이에요. 출혈성 장염으로 혈변, 악취가 나는 회색 변을 볼 수 있어요. 또한, 백혈구 수치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빈혈, 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파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경로는 보통 오염된 환경이나 다른 동물의 배설물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또한, 6주~6개월 정도의 어린 강아지에게 쉽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데, 5~10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어 예방이 어려워요. 단, 백신이 있어 주기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장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바이러스성 장염이에요. 다른 동물의 분비물, 배설물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파보 장염과 마찬가지로 어린 강아지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요. 구토, 무기력증 같은 일반적인 장염 증상과 함께 주황색 설사를 하는 게 특징입니다.
코로나 장염은 파보 장염만큼 치명적이지는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파보 장염과 함께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백신 접종을 추천해요.
세균성 강아지 장염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같은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장염을 세균성 장염이라고 합니다. 세균에 오염된 음식, 물을 먹는 게 감염의 원인이에요. 사람의 급성 장염, 식중독과 비슷해요.
세균성 장염인 경우 검사를 통해 어떤 세균이 원인인지 파악하고, 그 원인에 맞는 처방을 통해 치료를 받게 됩니다. 방치할 경우 만성 장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초기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기생충 감염
강아지가 회충, 촌충, 편충 등의 내부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 설사, 혈변, 구토 등의 장염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기생충 감염인 경우 대변에서 기생충 혹은 기생충 알이 발견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이고, 여름철에 풀숲이나 물가에서 산책하는 건 주의하는 게 좋아요. 제때 기생충 감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증상을 발견한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해 주세요.
스트레스성 장염
강아지가 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도 장염이 생길 수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 내 유익균은 줄어들고 유해균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성일 경우 배변 시 긴장을 하거나 자주 배변을 보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분변 검사 시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아요.
스트레스성 장염이 의심된다면 최근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나 충격적인 사건 등이 있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유산균을 먹이는 것도 증상 완화에 좋아요.
염증성 장 질환(IBD)
염증성 장 질환은 강아지 장 점막에 염증이 생겨 소화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질병이에요. 구토, 설사, 식욕부진, 혈변 등의 장염 증상을 겪게 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발병한 경우 약물 치료, 처방식 급여, 간식 제한 등의 방법으로 관리를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