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싫어하는 사람의 행동은?
오늘은 강아지가 싫어하는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옹
강아지들은 포옹을 사랑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합니다. 상황 및 성격에 따라 강아지는 포옹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구속 및 가두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포옹을 싫어한다는 상식은 스탠리 코렌 교수의 연구에서 비롯됩니다. 스탠리 코렌 사람이 강아지를 포옹하고 있는 사진 250장을 분석하였으며 이중 80%가 불편 징후를 보였다고 하였는데요. 강아지의 실제 행동을 보고 내린 결론이 아니라 사진 분석을 통하여 내려진 결론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포옹을 싫어한다고 단정짓기에는 어렵습니다.
강아지가 포옹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는 반려인분들께서 직접 해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내 강아지는 포옹을 구속으로 받아들이고, 벗어나려고 발버둥친다면 포옹은 자제 해주세요.
또한, 낯선 사람이나 아이들이 강아지를 포옹 하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2. 너무 많은 단어로 대화하기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모두 강아지와 대화를 할 겁니다. 예를 들자면, OO야~ 코 잘잤어~? 배고프지? 맘마 먹자~ 아구 이뻐라~처럼 수많은 문장들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강아지와 아주 가깝게 지내는 것이 익숙하여 강아지가 나의 말을 대부분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곤 해요!
강아지에게 간단한 핵심단어(키워드), 일정한 목소리톤, 몸짓들을 이용하여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강아지가 칭찬받을 행동을 한 후에는 기쁜 목소리와 쓰다듬어주는 행동으로 잘했어! 옳지! 간식, 까까 등의 단어들을 들려주는 거에요.
그리고 동시에 간식을 준다면, 강아지는 이 단어들과 간식을 연관시켜 칭찬받을 때라는 것을 인식하고 기억할 것입니다.
반대로,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도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 되겠죠? 칭찬할 때와 다른 목소리 톤으로 검지손가락을 보여주며 안 돼! 하면 강아지는 이 톤과 주인의 몸짓을 기억할 거랍니다.
3. 소리 지르기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상상했던 것과 다르게 속상하고 화가나는 상황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을 수도 있고, 내가 먹으려고 했던 음식을 다 먹어치울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물어 뜯어서 망가트릴 수도 있죠. 이럴때 나도 모르게 강아지에게 소리를 지르며 혼내게 될 수 있습니다.
2번에서 말했듯이, 강아지는 많은 단어들을 사용한 문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주인이 소리를 지르기까지 한다면…? 주인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기 시작하고 주인이 좋다기보다 무서워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에는, 소리를 지르며 혼내기보다 그 행동을 멈추게 하고 강아지가 스스로 멈춘 것에 대해 칭찬을 해주세요. 이 훈련을 반복하면, 아 내가 이 행동을 멈추면 주인이 좋아하는구나? 이 행동을 안 해야겠다!라고 인식하는 순간이 올 거에요.
이 훈련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강아지는 우리처럼 말을 배워서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니 조금 더 이해해주고 기다려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