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고양이 발정기 – 증상 및 주기 알아보기
고양이 발정기, 무슨 의미일까?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암컷 고양이를 키운다면 발정기를 겪게 된다. 대부분의 포유류는 배란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현상) 과정이 이뤄지는 발정기를 거친다.
다만, 고양이는 교미를 통해서 배란이 이뤄지는 교미 배란 동물이다. 따라서, 교미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발정기라고 하더라도 난자가 배출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고양이는 발정기에 호르몬 변화와 혈관 팽창이라는 신체적 변화를 독같이 겪는다. 이를 통해,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고양이 발정기 시작 시기 및 지속기간은?
암컷 고양이, 보통 6개월 차에 첫 발정 경험
암컷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6개월 차에 첫 발정기를 경험한다. 보통 4개월에서 12개월령 사이에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첫 번째 발정기는 사춘기라고도 불린다. 이 시기를 포함한 모든 발정기의 고양이에게는 임신 가능성이 있다.
고양이, 특히 봄과 가을에 발정기 거쳐
암컷 고양이의 발정기는 보통 한 계절 동안 반복된다.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날씨가 따뜻한 봄과 가을에 발정기가 오는 경향이 있다.
다만,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의 경우 항상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계절 무관 발정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고양이 발정기, 3~6주 주기로 그 계절 동안 지속돼
발정기는 보통 일주일 이하로 지속된다. 하지만, 한 번 발정기를 거쳤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교미와 수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그 계절 동안에는 3~6주의 텀을 두고 발정이 반복된다.
암컷 고양이 발정기 증상은?
강아지는 발정기에 외음부가 부풀고 생리를 한다. 반면, 고양이는 생리를 하는지 알아채기 어렵다.
따라서, 고양이의 경우 생리보다는 행동 변화를 통해 발정기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대표적인 발정기 증상은 아래와 같다.
- 콜링; 수컷을 부르기 위해 내는 울음소리
- 소변을 뿌리는 행동; 수컷에게 더 흔하지만 암컷도 해당
- 주의를 끄는 행동
- 요구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
- 바닥에서 구르기
- 뒷다리를 공중에 올리기
- 등을 쓰다듬을 때 엉덩이를 꿈틀꿈틀 움직이는 경우
-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경우
- 가구나 사물에 얼굴 문지르기
암컷 고양이, 수컷 부르기 위해 소리 크게 내
대부분의 사람이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것은 고양이가 소리를 내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발정기 암컷 고양이는 울거나, 야옹거리고, 울부짖는 소리 모두 평소보다 크게 들린다.
이같은 발성은 다른 수컷 고양이의 주의를 끌어 자신이 발정기가 왔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관심 끌기, 냄새남기는 행동 자주 해
소리뿐 아니라, 고양이는 발정기가 오면 주인이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한다. 그들은 특히 등 아래나, 뒷다리와 궁둥이 부분을 사람들이 어루만지거나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이때, 고양이는 종종 엉덩이를 꿈틀거리고, 탭 댄스를 추는 것처럼 움직이거나, 꼬리를 하늘 높이 치켜든다. 또한, 얼굴을 주인이나 가구에 과도하게 문질러서 자신의 냄새를 남기려는 행동을 보인다.
바닥에 구르고, 밖에 나가자고 자꾸 요구하기도
고양이가 발정기가 왔음을 보여주는 다른 신호들도 있다. 바닥에 구르고, 문을 문지르며 밖에 나가자고 애원하는 것이다.
이때, 밖에 나가자고 하는 조르는 행동은 외출냥이와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집고양이 모두에게 적용된다.
엉덩이 문지르거나 스프레이 행동 보여
고양이는 또한, 벽에 엉덩이를 문지르거나 스프레이 행동을 보인다. 스프레이는 어떤 사람 혹은 물건에 오줌을 갈기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행동 또한 다른 고양이에게 자신이 발정기임을 알리려고 하는 것이다.
암컷 고양이, 임신 계획 없다면 중성화 고려해야
고양이는 교미 배란 동물이기 때문에 임신이 될 때까지 발정기가 반복적으로 온다. 임신 계획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면 고양이의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 예방 차원에서도 중성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좋은 말씀 잘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