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박치기, 숨겨진 의미는?

고양이는 행동으로 여러가지 기분을 전한다. 고양이가 기분을 나타내는 행동 중, 고양이 박치기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고양이가 사람에게 머리를 쿵 하고 부딪혀오는 고양이 박치기! 어떨 때 하는지 알아보자.

고양이가 사람에게 박치기 하는 이유?

애정표현을 하고 있다

고양이가 박치기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애정표현이다. 집사에게 머리를 쿵! 하고 부딪히며 “좋아해!”라고 하는 것. 응답으로 고양이 이마를 손가락으로 긁어주자. 고양이가 기분이 좋은 듯 눈을 감는다면 매우 행복하다는 의미다.

어리광부리고 싶어

고양이가 어리광을 부리고 싶을 때 머리를 부딪혀온다. 집사의 다리나 얼굴에 머리를 쿵 하고 부딪히고. 이마나 볼을 비빈다면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다. 마음껏 어리광 부릴 수 있도록 쓰다듬어 주도록 하자. 만약 집사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자신에게 신경을 써 달라는 의미일 수 있다.

bemypet-landscape

인사

귀가한 집사에게 박치기를 하는 고양이! 잘 다녀왔냐는 인사의 표현이다. 가끔 우리집 둘째 고양이는 다리를 타고 올라와 박치기를 하려 한다. 그때 이마를 마주하면 기쁜 듯이 콩 하고 부딪힌다. 얼굴을 가까이하는 것은 굉장한 친밀감이 필요한 일이다. 때문에 집사와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

영역표시

고양이의 얼굴 주변에는 페로몬을 분비하는 샘이 있다. 머리를 부딪히거나 비비는 것은 자신의 페로몬을 묻히는 행동이다. 집사에게 고양이가 박치기를 한다면. “너는 내꺼다!”라는 소유욕의 표현일 수 있다.

원하는 것이 있어

배가 고프거나, 화장실이 더럽거나, 물을 갈아줬으면 좋겠을 때. 고양이는 머리를 부딪히는 것으로 요구할 수 있다. 어떤 고양이는 냐-옹 하고 길게 울고. 어떤 고양이는 계속해서 쳐다보기도 한다. 고양이마다 요구할 때의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평소 행동을 자세히 관찰해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존경의 표현

고양이는 자신보다 어른이라고 생각할 때 머리를 부딪히기도 한다. 만약 집사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한다면. 고양이가 존경의 표현으로 박치기를 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스트레스가 쌓여 감정을 풀어내기 위해 박치기를 하는 고양이도 있다. 고양이가 머리를 부딪혀 오는 행동 이외에도. 다른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도 있다. 고양이의 행동을 잘 살펴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소해주도록 하자.

대게 급격한 환경의 변화, 새로운 가족 등이 이유일 수 있다.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발정기

만약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고양이라면 발정기가 원인일 수도 있다. 고양이는 발정기가 되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 그 중 한 행동이 바로 박치기다. 이성을 찾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집사에게 박치기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고양이 박치기

고양이 박치기, 귀엽지만 잘 지켜봐야 

어떤 이유인지 확실히 알 수 없어도. 고양이가 박치기를 해오는 것을 보면 무척 귀엽다. 하지만 가끔 스트레스의 표현으로 박치기를 해오기도 하니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만약 스트레스로 인한 박치기일 경우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털이 곤두서거나 긴 소리로 우는 행동.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소변을 누는 등. 평소와 달리 이상 행동을 하진 않는지 지켜보자. 고양이는 말을 하지 않을 뿐 다양한 수단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고양이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고양이 박치기 주제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가요? 비마이펫 Q&A 커뮤니티에 질문하고 평균 12시간이내 회원 및 에디터분들께 답변을 받아보세요

butter pancake

@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3개의 댓글

  1. 결국 다 포함된다는말이네.. 아니 이런글은 누구나 다 쓸 수 있는거 아닌지 ㅋㅋㅋ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관심 있으실 것 같아요!
Close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