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열사병 – 증상 및 대처법

강아지 열사병, 그게 무엇인가요?

뜨거운 태양 아래 매미 소리가 들리는 여름. 강아지를 키운다면 집에 혼자 둘 때나 함께 외출할 때 특히 조심할 것이 있다. 바로 강아지 열사병!

열사병은 체온이 정상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여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단순히 더워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착각하고 방치했다가는 열사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꼭 알아두자.

강아지 열사병의 증세는?

심각성의 정도에 따라 일사병과 열사병으로 나뉘어진다. 일사병은 체온이 올라간 상태이지만 중추신경계에는 이상이 없지만, 열사병은 중추신경게에도 이상이 온 상태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증세는 아래와 같다. 여름날 뜨거운 곳에 노출되었다면 강아지의 상태를 유의깊게 보자.

• 헐떡거림 (호흡곤란); 단두종의 경우 특히 취약함
• 침 흘림; 평소보다 두껍고 끈적한 타액
• 고열; 코가 건조하고 뜨거움, 체온 39.5℃ 이상
• 높아지는 맥박수
• 지속적인 낮잠
• 잘 일어서지 못 함, 몸 떨림
• 구토, 설사, 혈변
• 정신을 잃고 쓰러짐
• 장기 손상

또한, 강아지에게 각종 탈수 증세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 무기력
• 코 마름
• 움푹 들어간 피로한 눈
• 잇몸 색 변화; 푸른색, 보라색, 회색, 연붉은 색 등
• 어지러움증; 걷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계속 가구와 부딪힘
• 소변량 감소

강아지 열사병 대처법

만약 강아지가 고온에 노출된 후 열사병 증세가 감지된다면? 체온을 재고, 아래와 같은 대처법을 취하면서 동물병원에 전화를 하자. 우리는 잘 몰라도 증세가 심각하여 신장 기능 문제, 각종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일 수 있다. 이때는 재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하자.

• 강아지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기
•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체온을 낮추기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면 안 되므로 찬 물 사용은 자제)
• 귀와 발 주변에 물 발라주기
• 선풍기 바람 쐬어주기
• 수시로 체온 재면서 정상체온 범위인 39.5℃ 밑으로 떨어지는지 확인
• 강아지가 안정되는 것으로 보인다면 미지근한 물 급여하기

강아지 열사병 예방법

무더운 여름철, 우리가 관리만 잘 한다면 강아지가 열사병에 걸릴 위험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일상적으로 지켜야 하는 강아지 여름 나기 방법을 알아보자.

한여름 자동차에 강아지 혼자 두면 안 돼요

강아지는 땀샘이 혀와 발바닥 뒷부분에 있는데, 발바닥 사이는 털이 있다. 뜨거운 자동차 시트 위에 있는 강아지의 체온은 빠르게 올라갈 것이다.

바깥 기온이 32℃ 라면 자동차 내부는 10분만에 43℃ , 30분만에 54℃ 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아주 짧게라도 강아지를 혼자 차 안에 놔두는 것은 위험하다.

여름철 강아지 밖에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하기

실외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라면 항상 물을 주고 그늘진 곳에 집을 놔주자. 또한, 햇빛이 뜨거운 낮시간에는 실내로 들어오게 하자.

강아지 여름 산책 시 유의사항

강아지 여름 산책 시에는 유의사항이 있다.

•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시키기
• 그늘진 곳에서 산책 하기
• 땅바닥에 손을 대고 온도 체크하기 (너무 뜨겁다면 산책 피하기)
• 산책 중간 물 급여하고 그늘진 곳에서 휴식 취하기

여름날 강아지 집에 혼자 두기 전 준비사항 

한여름날 강아지 혼자 집에 두기 전 준비사항을 지키자.

• 에어컨, 선풍기 예약해놓기
• 충분한 물 급여하기

노견이거나 지병이 있다면 각별히 유의하자

노견이거나 심장병, 비만, 호흡 장애 등과 같은 지병이 있다면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웬만하면 혼자 두지 않는 것이 좋고, 혼자 두는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급여하고 실내 온도도 시원하게 유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