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의 어깨나 등에 올라타는 이유는?
무시무시한 점프력을 가진 고양이! 때로는 그 점프력을 동원해 집사들을 등반(?)하기도 하는 고양이들.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집사의 어깨나 등을 타고 오르는 걸까? 혹시, 집사를 가구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고양이가 어깨나 등을 올라타는 이유?
1. 집사의 체온을 느끼고 싶어
고양이의 조상은 사막에서 왔기 때문에 추위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조금만 쌀쌀 해져도 따뜻한 곳을 찾아 움직인다.
선선한 기온에 고양이가 어깨나 등을 올라타는 이유는 붙어 있을 때 조금 더 따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어깨나 등 만 아니라, 무릎이나 배 위 등 더 따뜻하고 편안한 곳에 자리를 잡는다.
2. 무엇인가 원하는 게 있어, 욕망의 표현!
고양이가 집사의 몸을 타고 올라가는 것은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집사를 깨우고 싶다거나, 배고프다는 호소, 또는 함께 놀아 달라는 신호일 수 있다.
몸에 올라타서도 냐-아 하고 길게 울음 소리를 내거나, 응시해 온다면 원인을 파악하도록 하자.
3. 집사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
고양이에 따라 어리광이 많은 고양이가 있다. 쓰다듬어 달라 거나, 애교를 부리듯 어깨를 타고 올라오는 고양이가 있다.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동물의 입에 항상 경계하고 있다. 동물에게서 입은 즉 공격 수단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등을 타고 올라와 입 근처에 머무는 것은 집사에게 상당한 신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4. 집사는 내 것! 정복욕의 표현
고양이는 원래 높은 곳을 좋아하는 동물이다. 높은 곳에서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양이의 세계에서는 서열이 높은 고양이가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사를 타고 올라간다는 의미는 집사에 대한 소유욕과 정복욕의 표현일 수 있다.
고양이 발톱에 주의
등을 타고 올라와 어깨까지 올라오는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고양이의 발톱에 긁혀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양이가 어리광을 부릴 때에는 발톱이 더욱 나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올라타면서 옷 천에 발톱이 걸려 발톱 뿌리가 빠져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고양이와 집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발톱은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도록 하자.
여기는 시골
만난지 얼마안된 동네 냥이
집고양이인데 날 집사로 정했는지
지네집에 안가고 내집에서 죽친다
소름끼치도록 나에게 집착한다 ㄷㄷ
얼마전엔 무릅에 올라오더니 오늘 내등에 올라탔다
난 싫어서 (근처에)돌을 던졌다
뭔짓을 해도 떠나지 않고 내 근처에서 머문다 ㄷㄷ
며칠전 옆집(지네집도 아니고 주중엔 빈집) 뒷마당에
새끼를 낳은듯 한데 자꾸 나를 부른다ㅋㅋ
남의집이라 가볼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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