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면 생기는 곤란한(?) 상황들!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기묘한 동물, 고양이.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고양이가 얼마나 신비로운(?) 동물인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빠져들게 되는 고양이의 매력! 오늘은 집사라면 모두 공감할 고양이를 키우면 생기는 곤란한 순간들을 만나보자.
1. 간식 한 입만 달라옹~ 애교가 못 말려
고양이는 도도하고 우아한 동물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집사라면 알 것이다. 고양이가 얼마나 애교 덩어리인지.
간식을 달라고 간절하게 조를 때면 주고 싶지만 줄 수 없어 너무 괴롭다. 애써 외면하려 해도 느껴지는 애절한 눈빛. “안된다고, 너 살 쪘다고…!”
2. 일 좀 하게 비켜주면 안되겠니?
평소에는 침대에서 잘 자던 고양이가 일만 하려고 하면 책이나 키보드 위에 앉아버린다. 달래서 내려 보내는 것도 잠깐, 다시 올라오길 반복하니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니다. 집사의 관심을 끌기 위한 귀여운 행동이지만, 그래도 곤란하긴 하다.
3. 잠은 침대에서 자는 게 어때?
핸드폰이나 리모컨 위에 턱을 올리고 자는 고양이 덕분에 물건을 사용하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또는 팔이나 다리를 베고 잠들어 꼼짝 못해 쥐가 난 적도 있다. 하지만 곤히 잠든 모습을 보면 차마 깨울 수 없을 만큼 귀여워서 어쩔 수 없다.
4. 지나가고 싶다면 이 관문을 통과하라냥
모르고 고양이의 꼬리나 발을 밟아버린 적이 있다. 정말 죽을 죄를 진 것 같은 기분으로 고양이에게 사죄를 하곤 했었다. 이처럼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서 발 밑을 조심하는 것은 기본!
5. 가방 안에서도 털이 계속 나와
옷은 기본이고 가방 안에 있는 지갑에서도 털이 풀풀 날리는 광경. 아마 집사들에게는 익숙할 것이다. 털 범벅이 되었을 가방 안이 걱정되지만 포옥 들어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여워 어찌 할 수가 없다.
6. 거기엔 왜 올라가 있는거야?
가구나 냉장고는 물론이고 커튼 위까지 점령한 고양이! 올라가면서 너덜거리는 커튼은 옵션이다. 위태위태해 보이지만 재미있는지 계속 올라가는 모습이 귀엽고도 곤란하다.
7. 거긴 또 왜 들어가 있는거야?
따뜻하고 구석진 장소를 좋아하는 고양이. 그래서인지 세탁이 끝난 세탁기나, 건조기에 들어가 있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너무 편해보여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8. 새로 한 빨래에 부비부비
빨래를 개고 있으면 새로 한 빨래에 온 몸을 비비며 장난치는 고양이들. 방금 걷어 온건데.. 싶은 마음이 들다가 기분 좋아 보이는 얼굴을 보면 그냥 넘어가게 된다. 매번 세수 후 얼굴을 닦으면 털은 옵션!
9. 강제적인 정리왕이 되어버려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서 집사는 강제적인 정리왕이 된다. 특히나 위험한 물건이 많은 주방은 주의구역! 강아지와 달리 높은 곳도 잘 올라가는 고양이에게 싱크대쯤 이야 우습다.
고양이를 키우면 곤란해도 어쩔 수 없어!
고양이를 키우면서 가장 곤란한 것은 바로, 고양이가 너무 과도하게, 또한 지나치게! 귀엽다는 것이다.
힘들고 귀찮은 일이 조금 오버해서 백 가지 정도 되지만, 그걸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자발적 집사가 되게 만드는! 고양이의 과한 귀여움. 곤란하지만 어쩔 수 없다. 더 열심히 모시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