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냥냥펀치 도대체 왜 하는 거야?

작고 앙증맞은 손에 말랑말랑한 젤리, 사랑스러운 고양이 발이지만 얕보다가는 큰일난다. 그 작은 손으로 날리는 냥냥펀치 위력은 맞아본(?) 집사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냥냥펀치가 단지 공격의 의미만은 아니라는 사실!

냥펀치

너무 귀여운 냥냥펀치

냥냥펀치는 고양이가 앞발을 들고 무언가를 툭툭 건들이는 모습이나, 펀치를 날리듯 치는 모습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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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솜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이 정말 귀엽지만, 고양이가 진심으로 발톱을 세워 냥냥펀치를 날린다면 강력한 위력을 가진다.

맞아본 경험 상 한동안 삼지창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흉터를 가지고 살아야 했다(…)

냥냥펀치 3가지 의미

그렇다면 고양이가 냥냥펀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이건 뭐다냥?’, ‘그만 다가오라냥!’, ‘죽여버린다냥!’,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이건 뭐다냥?

첫 번째 의미는 호기심의 냥냥펀치다. 예를 들어 주변을 날아다니는 작은 벌레나 새로 산 장난감을 개시했을 때 볼 수 있다.

또는 좀 더 놀고 싶다는 마음으로 발톱을 숨기고 톡톡 건드는 것이다. 이 때는 단순히 궁금증과 호기심, 또는 조르는 행동이기 때문에 공격성을 띄지 않는다.

때문에 맞아도 아프지 않는 정말 ‘솜방망이’ 펀치다.

2. 그만 다가오라냥! 오지마라냥!

두 번째 의미는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는 경계의 냥냥펀치다. 처음으로 만난 상대나, 낯선 물체로 약간의 두려움과 공포, 경계심의 표현인 것.

상대의 모습을 지켜보며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 또는 방어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이 때에는 공격적인 펀치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3. 죽여버린다냥!!!! 진짜다냥!!!!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싸우자는 모드의 냥냥펀치다. 정말 화가 났을 때, 상대와 싸울 때 등 가장 공격성이 높은 최후 경고인 것이다.

이때는 손톱이 나와있을 뿐만 아니라, 공격하기 위한 행동이기 때문에 상당히 다칠 위험이 높다. 이외에도 고양이가 공격적인 얼굴을 하며 ‘하악-‘하는 경고의 울음소리를 낸다면 재빨리 거리를 두도록 하자.

만약 집에서 2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이 때 고양이가 서로를 다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잠깐 사이를 떨어트려 두고 진정시키는 것도 좋다.

발톱 깎기는 매우 중요해

아기 고양이 시절 고양이가 발톱을 숨기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공격의 의미가 아니더라도 발톱을 세우곤 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기적으로 발톱을 깎아 주도록 하자. 만약 발톱이 자란 채 냥냥펀치를 맞는다면 유혈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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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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