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를 보호하려고 할 때 행동 3가지
강아지는 보호자를 지키는 이미지가 강한 반면 고양이가 집사를 지키는 것은 잘 상상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고양이 역시 집사를 보호하려고 할 때의 행동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특히 어렸을 때부터 집사와 함께 자란 고양이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고양이가 집사를 보호할 때의 행동은?
1. 엉덩이를 집사 쪽으로
고양이가 집사에게 등을 보이거나,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것은 매우 깊은 신뢰를 나타낸다. 자신의 약점인 등을 맡겨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의미로는 집사를 보호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낯선 사람이나 소리가 들릴 때 집사 근처를 서성이며 등을 맡기는 대신 앞을 향해 지켜준다는 것이다.
2. 자는 척을 한다
고양이가 함께 잠을 잔다는 것은 집사를 향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사의 곁을 안심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의미의 연장선에서 자고 있는 집사를 지켜 주기 위해 자는 척을 하는 고양이도 있다.
자고 있는 동안 모든 동물은 무방비 상태가 된다. 이때 자신은 아직 잠이 오지 않아도 집사를 보호하기 위해 함께 자는 척을 하는 것이다.
집사가 잠이 들면 고양이는 다시 나와 놀거나, 자고 있는 집사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다.
3. 무서워도 옆에 있어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지만 경계심도 높은 동물이다.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잘 놀란다. 이런 고양이에게 청소기나 헤어 드라이기는 공포스러운(?) 물체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서워하면서도 집사 곁을 지키는 고양이들이 있다. 본인에게 다가오면 놀라서 도망가다가 다시 집사 곁에 돌아와 지켜보는 것이다.
이것은 ‘나도 무섭지만 집사 너를 보호해 줄게’의 의미일 수 있다. 우리 집 첫째는 한동안 드라이어를 마치고 나면 꺼진 드라이기를 향해 냥냥펀치를 날리기도 했다.
집사는 내가 지킨다!
나보다도 작고 연약한 존재가 나를 지키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럽고 애틋하다. 집사와의 유대감과 신뢰가 강하다는 증거이므로 집사도 역시 고양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도록 하자.
다정한 목소리로 자주 말을 걸어주고, 외출 후 돌아왔다면 충분한 애정표현을 해주도록 한다.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스킨쉽을 하는 것도 신뢰 관계 형성을 위해 중요한 요소다.
4냥이 집사입니다. 항상 재밌게 공감하며 구독하고 있습니다. 저희 냥이는 자는척이 아니라.. 정말 푸~~욱 잠꼬대까지 하며 잔답니다… ^^ 제가 지켜줘야겠죠??^^
어헠ㅋㅋㅋ이 댓 보고 빵 터졌습니다
비마이팻이 앱으로도 나오니 정말좋네요^^
와 항상 자기 전에 침대 위에 와서 옆에 누워 있다가 꼭 자려고 하면 거실로 나가서 맨날 자는 자리에서 자던데… 이런 의미가?? 진짜라고 믿고 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