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혀, 숨겨진 귀여운 사실은?

고양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까칠까칠한 고양이 혀! 그 속에 숨겨진 귀여운 사실을 알아볼까요?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다보면, 한번쯤 고양이가 손을 핥아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 까칠~까칠한 느낌! 처음엔 귀엽지만 오래 당하면 살짝 아프기도 합니다.

특이한 고양이 혀 구조, 왜 이렇게 생긴 걸까? 궁금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속에 숨겨진 귀여운 사실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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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혀

고양이 혀, 까칠한 이유는?

까칠한 혀의 구조는 털을 잘 빗기 위함입니다. 딱 보기에도 빗질 잘 되게 생긴 혓바닥이죠? 고양이는 발바닥에만 땀샘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털을 청결하고 고르게 관리해서 체온 조절을 돕도록 합니다.

털을 잘 정돈하여 효율적인 체온 조절을 하기 위해 혀가 빗처럼 발달한 것입니다. 또한 혀로 털을 빗질하면서 자연스럽게 침이 묻게 되죠. 이때 침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소화효소들이 털에 묻어있던 이물질들을 분해해주고, 일부 균을 죽이기도 합니다.

혀의 빗 구조를 통해 더 깊숙이까지 침을 골고루 묻힐 수 있습니다. 이 오돌토돌한 구조를 ‘실유두’라고 하는데, 고양이 한 마리당 290개의 실유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혀, 숨겨진 반전!

하지만 고양이의 혀에는 약간의 반전이 숨어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단맛’을 느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뢰’라는 기관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감각기관입니다.

인간에게는 미뢰가 발달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고양이에게는 매우 적은 미뢰만 존재하여 단맛을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단맛을 느낄 수 없을 뿐, 고양이도 쓴 맛을 싫어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는 우리 고양이들을 위해 보다 맛있는 냄새가 나는 음식을 준비하도록 합시다 🙂

우리 집 고양이만 그럴까?

고양이 혀

이 매력적인 까칠까칠 혓바닥은 고양이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잇과 동물인 호랑이와 사자의 혀에도 실유두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보다 더 촘촘하고 강하죠. 이것은 뼈에 붙은 고기를 뜯어 먹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혀, 까칠한 것이 매력!

귀여운 고양이의 매력인 까칠한 혀에 숨겨진 귀여운 사실, 어떠셨나요? 오늘도 옆에 다가오는 고양이에게 손을 한 번 내밀어 혀를 관찰해볼까요?

고양이가 손을 핥아 준다면? 조금 따끔거리고 아플지 몰라도 짜증내거나 싫어하지는 말아요. 집사를 향한 애정표현이기 때문 입니다. 향이 좋은 간식을 챙겨주는 것도 잊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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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환경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2개의 댓글

  1. “하지만 고양이의 혀에는 약간의 반전이 숨어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맛’을 느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뢰’라는 기관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감각기관입니다. 인간에게는 미뢰가 발달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고양이에게는 미뢰가 없어 맛을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잘못된 지식이네요..
    검색 한 번만 해보면 고양이는 단 맛 빼고는 다 느낄 수 있다는 논문까지 근거로 한 글이 차고 넘쳤는데
    어떻게 이따위 글이 버젓이…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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