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긴장하고 있을 때의 행동 4가지

고양이는 청력이 좋아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환경 변화에 취약한 동물이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며 컨디션 저하로 쉽게 이어진다. 만약 고양이가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면 원인을 파악하여 빨리 안정시키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고양이 긴장하고 있을 때의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양이 긴장하고

고양이 긴장하고 있을 때?

사람의 경우 긴장을 하면 말을 더듬거나 식은 땀을 흘리고 다리나 손을 떠는 행동을 하곤 한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긴장할 때 어떤 모습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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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집사가 행동이나 표정 등에서 현재 상태를 읽어줘야 한다.

1. 발바닥 젤리에서 땀이 난다

원래 고양이는 피부로는 땀을 흘리지 않으며 발바닥 젤리와 턱 부근에서만 땀샘이 분포되어 있다. 그런데 만약 고양이가 덥지도 않은데 발바닥에서 땀을 흘린다면? 극도의 흥분, 긴장, 두려움, 불안 상태를 의미한다.

사람으로 치면 ‘손에 땀을 쥐는’ 긴장 상태인 것인데, 야생에서 적을 피해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빨리 도망치기 위해서라는 설이 있다.

별다른 활동이나 온도 변화 없이 고양이 발이 촉촉할 정도로 땀이 난다면 즉시 원인을 파악한 후 긴장을 풀 수 있게 도와주자.

2. 침을 흘린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긴장한 고양이가 췌액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어 침을 흘릴 수 있다. 특히 외출을 하거나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때 등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자주 나타난다.

시간이 경과하고 안정되면 멈추는 일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증상에 대비하여 고양이 컨디션을 주의 깊게 관찰하도록 하자.

3. 입을 열고 호흡한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코로 호흡을 한다. 만약 고양이가 입으로 숨을 쉰다면 극도의 스트레스, 긴장, 불안, 두려움, 흥분, 통증과 같은 문제 상태를 의미하니 주의하자.

대부분 시간이 지나고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지지만 지속된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짧더라도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질병이 원인일 수 있으니 반드시 진찰을 받도록 하자.

4. 꼬리를 몸에 감고 앉아 있는다

고양이가 꼬리를 몸에 휘감고 앉아 있는 것은 어느정도 주변에 대한 긴장감을 가지고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극도의 긴장 상태가 아닌 경계심이 높은 아이에게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행동인 것이다. 야생의 흔적 또는 타고난 성격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주의해야 할 행동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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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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