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설사 원인, 관리법 및 영양제 추천 – 도기레이드 후기

농촌진흥청의 ‘동물병원 진료 기록 기반 반려견 내원 이유 분석’에 따르면 강아지가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이유 1위가 강아지 설사/구토라고 합니다. 실제로, 저희 강아지도 약간의 혈변과 묽은 변을 봐서 동물병원에 간 경험이 여러번 있었어요. 강아지 설사 증상이 나타났을 때 그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평소에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강아지 설사 원인 4가지

갑자기 식단(사료)이 바뀌었을 때

강아지 사료

사료를 포함해서 강아지가 평소에 안 먹는 음식을 먹었다면? 강아지가 먹어도 전혀 문제될 음식(사료)이 아니더라도 갑자기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식 사료를 먹다 습식으로 한 번에 바꾸면 적응이 어려워서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기존에 먹던 사료 비중을 높게 섞어주면서 점차적으로 바꾸는 게 필요합니다.

환경 변화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장 트러블이 나는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사를 했거나 다른 동물이 집에 왔거나 등 환경 변화가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아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bemypet-landscape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이물질을 먹은 경우

먹지 않던 사료나 음식을 먹은 게 아니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나 이물질때문에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어떤 것 먹고 설사를 하는지 꼭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카페인이나 매운 음식, 포도, 초콜릿 등 위험한 음식을 먹었면 병원에 가는 게 필요합니다. 또한, 이물질(플라스틱 등)을 삼킨 경우에도 장폐색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곧장 병원에 가야 합니다.

기생충, 알러지 등 질병의 증상일 수도

강아지가 기생충에 감염되었거나 코로나, 파보와 같은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도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췌장이나 신장, 심장 질환 등 문제도 있을 수 있으니 사료 변경 등 식단 영향이 아닌데 설사를 지속한다면 꼭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필요합니다.

강아지 설사, 묽은 변 예방 위한 장 관리법

강아지 설사 혹은 묽은 변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장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사 형태가 아니라도 대변의 양이 체중에 비해 많거나 묽다면? 같은 것을 먹어도 한 강아지만 유독 소화불량을 겪는다면? 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 건강은 전반적인 면역력을 책임지는 기관이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을 기본으로 장 건강을 위한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전에 동물병원에 혈변때문에 내원을 했을 때 별도의 약 처방없이 유산균만 받아온 적도 있는데요. 장 내 유익균이 곧 약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었어요.

강아지 설사 관리 및 예방에 좋은 영양제, 도기레이드

강아지 설사 영양제 도기레이드

‘도기레이드’는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로, 아일랜드 수의사 연구진이 동물병원을 찾는 반려동물의 다수가 소화기 장애 때문이라는 것을 보고 개발했다고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 전해질, 아미노산, 흡수가 용이한 포도당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액상 영양제입니다.

패키지 디자인도 물 건너 온 해외 영양제 느낌이 물씬 나고 귀여웠습니다.

누가 써봤냐구요?

루피
포메라니안
8살
2.3kg

도기레이드 & 야미레이드 급여후기

강아지 설사, 장건강 관리에 좋은 도기레이드

저는 항상 가루 형태의 장 영양제를 사료에 뿌려서 먹이곤 했는데요. 6개월 전쯤 담낭 슬러지와 신장 문제 때문에 처방식 사료로 바꾼 이후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사료를 거부하면서 사료에 섞어주던 영양제도 먹지 않게 되었어요. 치료 중이니 일반 사료로 바꿀 수도 없었고요. 어쩔 수 없이 루피가 먹는 다른 자연식과 아주 조금만 섞어서 급여 했습니다.

하지만 또 수치가 안 좋아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단백질과 지방을 제한해야 했으니까요. 그래서 고기 원료로 만든 주식이나 간식이 아니면서, 먹지 않는 사료를 급여할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기호성이 좋다는 액상 영양제 ‘도기레이드’와 보조사료 ‘야미레이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기호성은 어땠나요?

먼저, 도기레이드와 야미레이드는 둘다 장 건강을 위한 액상 영양제인데요. 야미레이드는 사료에 섞어주는 토핑 개념입니다.

야미레이드

루피는 사료나 간식에 있어서 어류나 야채를 잘 안 먹고 처음 접하는 음식은 먹었다가도 뱉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도기레이드, 야미레이드 둘 다 처음 맛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먹더라구요. 특히, 그토록 싫어하며 거부하던 처방사료도 야미레이드에 섞어주니까 쉬지 않고 먹더라구요.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 1일 권장량이 안내되어 있는데 루피는 소형견이라 50~100ml가 권장량이었습니다. 야미레이드의 경우, 사료와 함께 1회 100~120ml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넉넉하게 120ml정도를 처방식 사료와 함께 주니 싹싹 비웠습니다.

제품의 특징은요?

우선, 색상은 사료와 같이 약간 어두운 갈색이에요. 제형은 약간의 점성이 느껴졌습니다. 닭고기향이 나서 사람이 맡아보기에도 맛있는 느낌이었어요.

도기레이드와 야미레이드 둘다 급여 방식만 다르다고 해요. 물이나 우유처럼 줄 때는 도기레이드, 사료에 섞어줄 때는 야미레이드로 급여했습니다.

성분은 어떤가요?

우선, 프리바이오틱스와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주는 프리바이오틱스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사료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지 않고, 강아지가 사람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적인 섭취는 거의 어렵습니다. 특히, 루피가 탈모가 있는데 장이 건강해지면 피모도 개선되기 때문에 프리바이오틱스를 급여해 왔습니다.

그리고 알러지와 담낭 슬러지 때문에 하이포알러제닉(가수분해 닭고기)인 점과 저지방/저칼로리 영양제인 점이 좋았습니다. 담낭 슬러지의 경우 고단백, 고지방을 피해야 해서 간식을 거의 못 주거든요. 영양제이지만 간식처럼 잘 먹으니 맘 놓고 대체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강아지에게 급여하면 좋을까요?

평소에 물을 잘 먹지 않아서 수분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면 적합해요. 또한, 산책 후 수분 및 영양 보충이 필요할 때에도 도기레이드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혹시 입맛이 까다롭거나 가루 형태의 영양제를 거부하는 강아지라면? 도기레이드와 같은 액상 형태를 한 번 시도해보세요. 나이가 있는 노견이나 신장 문제 등의 건강상의 이유로 수분과 영양 보충을 해야하는 경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설사 등 소화기 문제가 있다면 적정 시간 금식을 하게 되는데요. 이후에는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도기레이드를 급여한다면 무리가 갔던 장 건강을 회복 시키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도기레이드 급여 전 루피의 대변 상태는 설사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약간 묽고 연했는데요. 3일동안 급여한 후에는 좀 더 작고 단단하게 대변 상태가 개선되었습니다.

도기레이드
브랜드: 도기레이드
제품명: 도기레이드 250ml 액상 영양제
강아지 장건강에 좋은 저지방, 저칼로리 프리바이오틱스 액상 영양제입니다.
구매하기

💡 이 리뷰는 브랜드에게 제품을 협찬을 받아, 제품을 사용한 후 작성한 리뷰이며, 광고비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설사 주제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가요? 비마이펫 Q&A 커뮤니티에 질문하고 평균 12시간이내 회원 및 에디터분들께 답변을 받아보세요

루피 엄마

관심분야 “노견, 채식, 여행” /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ohmypets@bemypet.kr으로 제보해주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