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하악질 하는 이유와 대처법 알아보기

하악질의 이유와 대처법 알아보기

사랑스럽고 귀여운 고양이지만 가끔 하악질 하며 털을 곤두세울 때가 있다. 고양이는 왜 하악질을 하는 걸까? 고양이 하악질 언제 하는지. 또 하악질을 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고양이 하악질, 분노의 표현?

고양이는 하악질 이외에도 털이 곤두서거나 송곳니를 들어낼 때가 있다. 대게 분노나 긴장, 두려움, 흥분 같은 감정을 표현할 때다. 긍정적인 표현은 아니기 때문에 안정시켜주도록 하자.

과도하게 흥분했을 때

고양이의 뇌가 흥분했을 때 하악질을 하거나 털이 부풀어 오른다. 모르는 사람과 대면하거나. 모르는 냄새를 맡았을 때. 낯선 느낌에 흥분 스위치에 불이 들어오곤 한다.

털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 때문이다. 뇌를 자극함으로써 피모 근육이 활동하고 털이 곤두서는 것. 만약 고양이의 털이 부풀어 올랐다면 주변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위협을 느껴 두려울 때

하악질을 하면 대부분 화를 내는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협을 느껴 무서워할 때가 많다. 낯선 환경이나 사람, 물건 등이 무서워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다.

병원을 갈 때.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위협을 느꼈을 때. 일부러 몸을 부풀리고 큰 소리를 내서 위협하듯 행동하는 것이다.

주인에게 혼났을 때

만약 고양이를 혼냈을 때 하악질을 한다면? 큰 소리에 위협적으로 느꼈을 수 있다. 이때는 놀라고 무서워하는 상태이니 혼내는 것을 멈추도록 하자. 절대 큰 소리를 내거나 공포를 유발해서는 안 된다.

끈질기게 귀찮게 했을 때

말랑말랑 귀여운 젤리를 만지고 싶다. 따뜻하고 보드라운 배를 만지고 싶다. 집사라면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만약 고양이가 쉬고 싶을 때 그런다면? 고양이는 짜증낼 것이다. 이 때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주도록 하자.

깜짝 놀랐을 때

갑자기 큰 소리가 나거나 본 적이 없는 것을 보았을 때.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거나 털을 세울 세우기도 한다.

가끔 집에서 고양이가 꼬리털을 한껏 부풀리고 하악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가가보면 벌레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는 처음 보는 낯선 물체에 당황하고 놀라는 것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평상시에 괜찮다가 갑자기 스킨십에 하악질을 한다면? 어딘가 아플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는 아픈 것을 본능적으로 숨기려고 한다. 평소와 달리 예민하게 굴거나. 어떤 부위를 만졌을 때 하악질을 한다면? 상태를 지켜본 후 진찰을 받아 보도록 하자.

고양이 하악질, 어떻게 대처할까?

그 자리에서 떠나기

고양이가 화가 났을 때에는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가장 좋다. 걱정돼 다가가는 행동도 위협적일 수 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모습을 감추자. 우선 고양이가 진정될 때까지 가만히 두는 것이 좋다.

무시하기

한껏 날이 선 고양이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위험하다. 거리를 두고 무시하도록 하자. 기분을 풀어주려 간식을 주는 것은 역효과다. 화를 내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고양이 스스로 안정될 때까지 신경 쓰지 않는다.

눈을 쳐다보지 않는다

고양이가 화가 났다면 눈을 응시하지 않도록 하자. 화가 난 상태에서 눈을 응시하는 것은 싸움을 거는 행동으로 여긴다. 눈을 쳐다보면 전투태세로 돌입할 수 있다. 시선을 피하고 다른 곳을 보자.

만지지 않는다

달래기 위해 만지거나 안으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 고양이가 손톱을 세울 수도 있다. 기분이 나쁜 상황에서 몸을 만지는 것은 좋지 않다.

눈인사를 하고 반응을 본다

눈을 응시하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뢰가 높은 관계라면 눈으로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 눈을 쳐다보며 부드럽게 눈인사를 하자. 3초 정도 천천히 감았다가 뜬다. 고양이가 안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