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잠자리를 바꾸는 이유는?
고양이가 늘 같은 장소에서 잠을 자는 것은 아니다. 온도나 환경, 창문 근처나 캣타워 위, 테이블 밑, 냉장고 위, 가끔은 화장실까지. 이처럼 고양이가 잠자리를 곳곳에 두고 바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로 쾌적한 온도를 찾기 위해
- 안전한 장소나 위치를 선택
- 신뢰하는 사람의 곁에 있고 싶어
고양이, 잠자리로 알 수 있는 컨디션
고양이가 잠자는 장소에 따라 기분이나 컨디션을 알 수 있다.
1. 고양이가 창가에서 자고 있을 때
햇빛이 좋은 오후, 창가에서 자고 있는 고양이에게는 고소하고 포근한 향기가 난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창가는 좋은 장소일 것!
창은 따뜻한 햇빛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밖을 구경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다. 고양이에게 창은 일광욕을 즐기는 동시에 사람이 테레비를 보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창문 근처에 캣타워나 해먹 침대 같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단, 고양이가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방묘창은 필수다.
2. 현관이나 화장실 타일 등 차가운 곳에서 자고 있을 때
여름이 되면 현관이나 베란다 등 타일이 있는 차가운 곳에 누워있는 고양이들이 종종 있다. 고양이는 장소를 바꾸며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내온도가 그다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가 계속해서 화장실에 있다면? 질병이 원인일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하자.
3. 높은 곳에서 자고 있을 때
고양이가 높은 곳을 잠자리로 선택하는 것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실내가 춥다고 느껴지면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또 하나는 손님이 와서 왁자지껄 하거나, 불안한 상황일 경우다. 고양이에게 높은 곳은 안전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있다. 따라서 뭔가를 경계하거나, 안심할 수 없는 경우 높은 곳에서 휴식을 취할 때가 많다.
4. 보호자의 곁에서 자고 있을 때
독립적인 성격의 고양이는 성묘가 되면 대부분 혼자서 자려 한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보호자에게 자란 고양이는 커서도 보호자를 엄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고양이가 보호자 곁에서 자는 것은 높은 신뢰관계와 안정감을 보여준다 할 수 있다.
고양이 잠자리, 단순 변덕이 아니야
고양이가 잠자리를 바꾸는 이유는 단순히 싫증을 내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기분과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다.
때문에 평소와 다른 장소에서 잠을 자려 한다면,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니 상태를 주의깊게 확인하도록 하자.
꿀 지식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