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더위 먹었을 때 – 증상과 대처법

고양이 더위 대책

여름의 시작, 고양이 더위 대책은 어떻게 해야할까? 해마다 더위가 극심해지고 있다. 고양이도 더위 먹는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고양이가 더위 먹으면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지, 대처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고양이 더위 증상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더위를 잘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는 몸이 불편하거나 아플 때 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의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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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으로 헥헥, 숨을 쉰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코로 호흡하는 동물이다. 그런데 고양이가 입으로 숨을 쉴 때에는 어딘가 불편하다는 뜻이다. 너무 긴장했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또는 너무 더운 환경, 과격한 운동 등이 원인이 된다.

여름철, 고양이가 개구 호흡을 한다면 체내의 열이 상당히 높은 상태다. 빨리 실내 온도를 조절해 주고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하자. 

심해지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2. 고양이 발바닥 색의 변화 

고양이가 더위를 먹으면 발바닥 젤리 색에 변화가 생긴다. 발바닥 색이 평소와 달리 진해졌다면 체온 변화를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만졌을 때 평소보다 뜨겁다면 더위의 사인이다. 

격렬한 사냥 놀이 이후에는 젤리 색이 진해지고 땀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계속 진하거나 뜨겁다면? 더위의 증상일 수도 있다. 

3.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있으려고 한다 

고양이는 아프면 몸을 숨기려는 습성이 있다. 부상, 질병 등 본능적으로 적에게서 몸을 보호하는 것이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가만히 있거나 숨으려 한다면? 고양이의 컨디션을 유심히 살펴보자. 

평소와 달리 유난히 활력이 없거나 숨어있다면 더위에 컨디션이 나빠졌을 수 있다. 

4. 식욕 저하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더위를 먹으면 입맛이 없어진다. 평소의 식사량에 비해 너무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경우. 고양이가 더위를 먹었을 수 있다. 평균적인 식사량을 체크해두고 비교해보자. 

식욕저하가 길게 지속될 경우 탈수, 영양 실조, 면역력 저하 등의 원인이 된다. 

5. 구토와 설사 

구토와 설사까지 한다면 열사병의 가능성이 높다. 위의 증상과 함께 구토나 설사도 한다면? 열사병의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가도록 하자. 

고양이가 더위 증상을 보이면 실내 온도를 조절해야한다. 또는 더위 대책을 마련하자. 열사병은 고양이에게도 위험한 질병이니 주의할 것! 

고양이 더위

고양이 더위 대책법 

고양이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위 대책법을 알아보자.

1. 실내 온도를 조절 

가장 좋은 것은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것. 요즘은 에어컨의 성능이 좋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전기 요금도 절약된다. 가장 더울 시간에 예약 설정을 해두거나 원격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 주자. 실내 온도는 28도 정도가 적절하다. 

2. 얼린 패트병을 둔다

만약 에어컨을 사용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패트병에 물을 넣어 얼린 후 서늘한 곳에 놓아두자. 고양이는 시원한 곳을 찾아 가는 습성이 있다. 

3. 쿨매트를 사용한다

반려동물 전용 쿨매트를 사용한다. 또는 대리석도 효과적이다. 대리석 밑에 아이스 팩을 넣어 보냉 기능을 더한 것도 있다. 다양한 여름 대책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고양이가 사용해주는 것은 복불복(…)

4. 자주 빗질을 해준다 

장모종도 그렇지만 단모종도 자주 빗질을 해주면 더위에 좋다. 죽은 털이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하루 한 번 빗질로 헤어볼도 제거하고 더위도 예방하자. 

5. 너무 격한 운동은 자제한다

날씨가 더울 때 격한 운동을 하면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또한 입으로 헥헥 하고 숨을 쉬게 된다. 이 때에는 장난감을 숨기고 놀이를 멈춘다. 

고양이를 안정시킨 후 적신 수건으로 몸 전체를 쓸어내린다. 물기가 증발하며 체온이 떨어지는 방법이다. 

고양이 음수량

더위로 식욕이 없다면? 

고양이가 더위로 식욕이 떨어졌다면? 특식이나 간식으로 영양을 채워주자. 하지만 평소 먹던 음식이 아니면 탈이 날 수도 있다. 고양이가 좋아하고 즐겨 먹었던 간식을 챙겨주자. 

1. 습식으로 수분과 영양 보충 

더위로 식욕이 저하된 고양이는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평소 좋아하는 습식을 주도록 해보자. 너무 차갑게 줄 경우 배탈이 날 수 있다. 습식에 적당히 차가운 물을 섞어 급여하면 좋다. 

단, 습식은 부패하기 쉬우니 식사가 끝나면 바로 정리한다. 자율 급식일 경우 집에서 관리해 줄 수 있을 때만 급여하는 것이 좋다. 

2. 그릇은 자주 씻어주자 

날이 더워지면 물도 식사도 상하기 쉽다. 반드시 하루에 한 번 물 그릇과 밥 그릇 모두 씻어주자. 세재도 깨끗히 헹궈 남지 않도록 한다. 뜨거운 물로 간단히 소독을 해주는 것도 좋다.

3. 다양한 보조식품을 이용하자

고양이 용 가다랑어 포, 수프, 영양 젤리 등 보조식품을 토핑해보자. 향이 강한 것으로 유혹하면 먹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용 우유, 이온 음료 등 다양한 보조식품이 있다. 고양이의 취향에 맞춰 선택한다. 

4. 수분 보충을 확실히 해준다

식욕이 떨어지면서 음수량도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여름에는 특히 탈수가 염려되니 주의하자. 수박, 멜론 등의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과일로 수분을 보충해주자. 단, 적정량을 줘야 안전하다.

보리차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리차는 상온에서 빨리 상하니 물 그릇에 놔두는 것은 안된다. 본인이 마실 때 한, 두 스푼씩 바로 급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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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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